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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반짝', 완전식품 달걀의 비밀 5가지

목향 2018. 5. 19. 14:55


      
♣ 머리도 '반짝', 완전식품 달걀의 비밀 5가지
 
달걀은 비타민 B군과 영양소,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맛있는 음식이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시리얼을 먹거나 아예 안 먹는 것에 비해 하루 종일 
달고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식탐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셰이프닷컴'이 알려지지 않았던 달걀에 대한 
5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 노른자는 머리를 좋게 한다 달걀의 노른자위는 비타민 B군 복합체의 한가지인 콜린의 저장소다. 콜린은 신경 기능을 향상키고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임신부가 노른자위를 통해 콜린을 흡수했을 때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콜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도파민을 생산하는 데에도 관여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 완벽한 단백질 음식이다 단백질의 질에 관한한 달걀은 금메달감이다. 그 이유는 달걀 안에 있는 단백질 모두가 몸속에서 완전히 흡수돼 사용되기 때문이다. ◆ 노른자 색깔이 의미하는 것 미국달걀협회에 따르면 노른자가 짙은 노란색이든 엷은 노란색이든 건강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이는 암탉이 뭘 먹었는지를 알려줄 뿐이다. 카로티노이드(동식물에 들어 있는 색소)가 많이 든 곡물이나 풀을 먹은 닭은 좀 더 노른자 색깔이 짙은 달걀을 낳지만 더 양양분이 많은 건 아니다. ◆ 흰자가 투명할 때와 탁할 때 차이 영양분 등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 달걀이 오래된 것일수록 흰자가 더 투명하다. 반면 갓 나온 달걀일수록 흰자가 흐릿하게 보인다. ◆ 달걀껍질 색깔에 따른 차이 달걀껍질이 갈색이냐 흰색이냐는 닭의 품종과 관련이 있다. 그 외에 닭이나 달걀의 건강 상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 아침으로 달걀 1~2개, 다이어트 효과 탁월 최근 달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달걀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걀을 매일 한 개씩 먹어도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달걀노른자가 콜레스테롤 멍에에서 벗어나면서 아침식사로 달걀 요리를 먹는 사람이 다시 늘고 있다. 아침식사로 밥이나 빵 대신 달걀 1-2개를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이 아침 식사로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먹은 그룹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그룹 사이의 식습관 차이를 관찰했다. 그 결과, 달걀을 먹은 남성은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섭취한 남성에 비해 식후 3시간 뒤 배고픔을 덜 느꼈으며, 24시간 동안 섭취한 전체 칼로리가 적었다. 달걀에 많은 단백질이 영양 뿐 아니라 포만감을 유지해줘 점심, 저녁 식사 때 과식을 예방해 결국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연구팀의 논문도 흥미롭다. 달걀 등 고단백질의 아침을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식욕을 증가시키는 뇌 부위의 활동이 저하된다고 했다. 식욕이 줄어드니 낮이나 저녁 때 음식을 덜 먹게 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기름이 섞인 달걀프라이보다는 삶은 달걀이 더 좋다. 달걀 등 단백질 위주의 아침 식사는 10대의 식욕과 칼로리 섭취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이 10대 실험참가들에게 한쪽은 달걀 등 단백질, 다른 쪽은 탄수화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그 결과, 단백질을 먹은 10대는 하루 종일 음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가 적었으며 공복감도 덜했다. 국내 연구에서도 한 주에 달걀을 4개 정도 먹은 사람들이 달걀을 전혀 먹지 않은 이들보다 복부비만과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남녀 각각 54%, 46%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한양대 연구팀이 40대 이상 남녀 1600여 명을 3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달걀을 먹으면서 기름진 고기를 덜 먹게 돼 콜레스테롤 섭취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했다. 박훈기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달걀을 조금 먹으면서 탄수화물을 더 제한하고, 다른 기름이 많이 들어간 것들을 줄이는 것이 더 균형적인 식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달걀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고지혈증이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미국 내에서는 달걀노른자가 콜레스테롤 덩어리 누명에서 벗어 난지 1년여나 됐다.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가 지난해 2월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과 인체의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달걀은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 삶아 먹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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