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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년기(老年期) 안락(安樂)한 생활공간(生活空間) 만들기

목향 2018. 9. 27. 15:29

 [노년기(老年期) 안락(安樂)한 생활공간(生活空間) 만들기]



“매일 먹고 자고 마시고 놀고 죽을 방 한 칸이 필요하다!”  고령자 개인 각자가 지금 살고 있

는 집에서 독립적으로 삶의 질을 관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노인들이 살기 편한 노년타운(age-friendly city)건설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폭넓게 제시되

고 있다.

 

노년기에 살아갈 주택은 활동적 노화(active ageing) 개념을 중심으로 한 독립주택 혹은 공

동주택, 신체단련 헬스장,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안전장치, 교통접근성, 기본적 의료시설,

 

외부활동에 필요한 공간, 접근 가능한 편의 시설, 지역공동체 및 시민들의 지원역량 등이 고

려된다.

 

일본에서는 어린이로부터 청. 장년과 노인까지 모여 사는 이른바 세대 교류 형 주택(유럽의

Collective House형태)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테면 도쿄근교에서는 가족용 주택 3가구와 원룸8가구로 구성돼 있으나 각 가구는 독립

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공용식당에서 의무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이웃끼리 정을 나누면 살아간다.

 

또 미국에서는  시니어 주거문화 모델(CCRC: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ies)

들을 개발하고 있다. 의료시설과 일반주택의 장점을 섞은 의존형 주택(assisted living hou

se)이 유행이다.

 

의존 형 주택이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주택이지만 요양시설처럼 집단

생활을 하지 않고

 

각자 개인 생활을 하면서 식사나 집안일 같은 간단한 서비스만을 제공받는 생활형태이다.이

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 Aging in Place(AIP)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이다.

 

미국에서 이 같은 AIP구상이 중요해지는 이유는 (1)고령자 주택의 리모델링 (2)일상생활의

원 (3)안전 보호관리 (4)건강관리 (5)커뮤니케이션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고령화에 대비한 새로운 주거환경이 개발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Barrier Free주택은 이

런 기대에 맞춰가는 주택개념이다.

 

이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체적 능력이

약간 저하되었지만 타인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있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있도록 기

존의 주택을 개조하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주택연구소(The Joint Center for Housing Studies of Harvard)에 따르

면 전체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이 느리지만

 

베이부머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고령자를위한 맞춤식 리모델링에 관심이 높다고한

다. 일명 장애자 돕기(disability service)로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혹은 노인들을 위한

 

주방과 욕실, 거실, 계단, 현관, 난간의 손잡이 등의 설비를 갖추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AIP

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령자들이 (1)아플 때 즉시 치료 받을 수 있고 (2)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있고 (3)외

부와의 소통이 가능하고 (4)먹고 마시는 등의 간단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등의 고령자들

의 욕구를 고려한 주택을 마련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노인복지 주택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노인복지 주택(실

버주택)을 신축해 분양하고 있다.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 2,354가구에 이르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곳에서 건축 중이다. 실버

주택 혹은 아파트들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분양을받거나 빌려서 거주하는 주거시설을

말한다.

 

예를 들어 IT기술을 접목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건 의료 지원, 문화와 교육, 스

포츠 시설들을 배치함으로서 신 노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근거리 가족’ 형태도 바람직한 주거 환경으로 거

론 된다.

 

아들, 딸, 부모, 장인 장모, 이모 등 가족 친척들이 10~20분 거리내에 살면서 같이 식사도하

고 쇼핑을 하면서 일상의 생활을 공유하는 ‘딴 지붕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방식이다.

 

그밖에 앞에서 말하는 복합기능의 주거지와는 전혀 다른 노인을 보호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

다. 중국에서는 ‘탁노소’(托老所)개설이 한창이다.

 

탁노소는 24시간 노인을 맡아주는 양로원과 많이다르다. 부모가 출퇴근길에 애기를 맡겨다

찾는 탁아소 형태와 많이 닮았다.

 

거동이 가능한 노인은 스스로 다닐 수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은 자녀들이 아침저녁으로모시

고 갔다가 모셔오는 방식이다.

 

노인들은 이곳에서 책을 보거나 장기를 두고 보조원의 안내로 간단한 문화체육 활동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우정 著>



[다리를 강(强)하게 하려면 걸어라]

 

옛말에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란 말이 있다."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늙어가면서 대뇌에서 다리로 내려 보내는 명령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전달속도

도 현저하게 낮아진다.

 

삼황오제(三皇五帝)시대 황제(黄帝) 때부터 1911년 청나라 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수천년의

역사를 통하여 558명의 제왕(帝王)이 있었는데  그중에 396명은 황제(皇帝)라고 불렀고 16

2명은 왕이라고 불렀다.

 

진시황(秦始皇) 때부터 1911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溥儀)까지  2,100여 년 동안 33

5명의 황제가 있었는데 그들의 평균수명은 고작 41살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임금들도 중국의 황제들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이씨 조선 27명의 임금들은 평

균 수명이 37살이었고 고려의 임금 34명의 평균 수명은 42살이었으며  고려 귀족들의 평균

수명은 ​39살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 없이 오래 살수 있는가? 불로장생의 비결은 선단(仙丹)과 선약(仙

藥), 산삼이나 웅담, 녹용 같은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 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다리

가 튼튼하면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이 망가지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다.

 

​사람이 늙으면서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도 아니고 피부가 늘어져

서 쭈글쭈글해지는 것도 아니다.다리와 무릎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제일 걱정

해야 한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예방(Prevention)>이라는 잡지에 장수하는 사람의 전체적인 특징에대

해 다리 근육에 힘이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장수하는 노인들은 걸음걸이가 바르고 바람처럼 가볍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두다리가 튼튼

하면 백 살이 넘어도 건강하다. 두 다리는 몸무게를 지탱하는데 고층건물의 기둥이나벽체와

같다.

 

사람의 전체 골격과 근육의 절반은 두 다리에 있으며  일생 동안 소모하는 에너지의 70퍼센

트를 두 다리에서 소모한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관절과 뼈는 다리에 모여 있다.

 

젊은 사람의 대퇴골은 승용차 한 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슬개골(膝蓋骨)은

자기 몸무게의 9배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대퇴부와 종아리의 근육은 땅의 인력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늘 긴장상태에 있으므로 견실한

골격과 강인한 근육, 부드럽고 매끄러운 관절은 인체의 ‘철(鐵)의 삼각(三角)’을 형성하여 중

량을 지탱하고 있다.

 

​두 다리는 사람의 교통수단이다.  다리에는 온 몸에 있는 신경과 혈관의 절반이 모여 있으며

온 몸에 있는 혈액의 절반이 흐르고 있다.

 

​그러므로 두 정강이가 튼튼하면 경락이 잘 통하여 뇌와 심장과 소화계통등을 비롯하여 각기

관에 기와 혈이 잘 통한다.

 

특별히 넓적다리의 근육이 강한사람은 틀림없이 심장이 튼튼하고 뇌기능이 명석한사람이다.

미국의 학자들은 걷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70살이 넘은 노인들이 한 번에 쉬지 않고 400미터를 걸을 수 있으면 그렇지못한 또래의

인들보다 6년 이상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발표했다.  노인들이 멀리 걷고 걷는 속도가

르며 바람과 같이 가볍게 걸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미국 정부의 노년문제전문 연구학자 사치(Schach) 박사는 20살이 넘어서 운동을 하지 않으

면 10년마다 근육이 5퍼센트씩 사라지며,

 

뼈 속의 철근이라고 부르는 칼슘이 차츰 빠져나가고 고관 관절과 무릎관절에 탈이 나기시작

한다고 하였다.

 

그로 인해 부딪히거나 넘어지면 뼈가 잘 부러진다. 노인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가장 큰 이유

는 고골두(股骨頭)가 괴사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이 골절된 뒤에 15퍼센트의 환자가 1년 안에 죽는것으로 나타났다.​그

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리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가?

 

​쇠는 단련(鍛鍊)해야 강해진다. 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들겨서  단단하게 하는 것을

단련이라고 한다. 연철(軟鐵)은 단련하지 않으면 강철(鋼鐵)이 되지 않는다.

 

칼을 만드는 장인이 무른 쇳덩어리를 불에 달구어 수십만 번을 망치로 두들겨야 명검(名劍)

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의 다리도 마찬가지다. 단련(鍛鍊)해야 한다. 다리를 단련하는 가장 좋은방법은 걷는것

이다.

 

다리는 걷는 것이 임무다. 다리를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것이 단련

이다.

 

다리를 강하게 하려면 걸어라. 걷고 또 걸어라.  50대에는 하루에 한 시간씩 걷고 60대에는

하루에 두 시간씩 걸으며 70대부터는 하루에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씩 걸어라.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복사골아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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