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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목향 2018. 12. 31. 16:24

♣ 엘가-위풍당당 행진곡 ♣ 시 한 줄 잘 빚어놓고 마침표를 찍을 것인지 마침표를 지워버릴 것인지 오래 고민하는 시간이 있다 시가 문장부호 하나에 무거워할 때가 있다 시가 문장부호 하나에 가벼워질 때가 있다 그걸 아는 이가 시인이다 '정일근' 시인의 '시인'입니다. 시 한 줄에서 마침표 하나를 더하거나 덜어내기만 해도,,, 시는 무거워지기도, 가벼워지기도 한다네요. 아무것도 아닌 듯한 점 하나가, 시의 무게를 좌우하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의 하루도 작은 점같이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확연히 달라지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금년 한 해를 보내면서 남은 하루, 이제 남은 하루의 무게를 맞추기 위해 마침표를 찍어야 할까요? 아니면, 지워야 할까요? 금년 한 해의 무게를 잘 맞추신 여러분께, 복된 한해, 2019년을 힘차게 시작하시라고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올립니다. 이 관현악 행진곡은 모두 5곡으로 되어있습니다. 제목인 ‘Pomp and Circumstance'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델로' 중 3막 3장의 대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위풍당당 행진곡'은 주로 제1곡을 말하는데요, 결혼식에서 '신랑 입장' 미국에서는 각종 학교 졸업식, 영국에서는 대중이 모이는 식장에서는 제2 애국가처럼 가사를 붙인 '희망과 영광의 나라(Land of Hope and Glory)'를 합창합니다. 올 한 해,,, 배려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희망 찬 새해, 힘차게 출발하시고, 2019년 황금 돼지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초 립-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전곡 지휘: 존 바르비롤리 경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Elgar - Pomp and Circumstance March Sir John Barbirolli (Conductor) Philharmonia Orchestra 1962/08/29 (ⓟ 1963) Stereo Kingsway Hall, London 감사합니다.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글쓴이 : 초 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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