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김수환 추기경 말씀

목향 2021. 8. 23. 13:09

김수환 추기경 말씀

 

2,000년전 화산재에 덮였던 폼페이는 원래

5만여명이 살던 작은 도시였다.

 

비세비우스 산의 대 폭발이 있기전 화산재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며칠동안 노예와 가난한 시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떠났다.

 

결국 파묻힌 2,000여명 은 귀족들과 돈 많은

상인들 이었다.

돈과 권력, 명예로 배부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기의 저택을 지키려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태풍에 뿌리가 뽑히는 것은 큰 나무이지 잡초가 아니다.

자신이 일등이라고 생각 한다면 먼저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지구 별에 놀러온 여행객들 이라는 사실 말이다.

 

이곳에서 소풍을 끝내는 날 먼길을 떠나야한다.

여행이 즐거우려면 세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째, 짐이 가벼워야 한다.

둘째, 동행자가 좋아야한다.

셋째, 돌아갈집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여기 사는 동안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다.

여행 간 호텔에서의 치약 같은 것이다.

우리가 죽는 줄을 알아야 올바르게 살수 있다.

 

세상에는 없는게 3가지가 있는데~

 

1. 정답이 없다.

2. 비밀이 없다.

3. 공짜가 없다.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것 3가지가 있는데~

 

1.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

2. 나 혼자서 죽는다.

3. 아무것도 가지고갈수없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 3가지 있다.

 

1. 언제 죽을지 모른다.

2. 어디서 죽을지 모다.

3.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낳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러나 죽는 방법은 천차 만별하다.

인간의 평가는 태어나는 것보다 죽는 것으로 결정된다.

 

내가 세상에 올땐 나는 울었고,

내 주위의 모든 이들은 웃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갈 땐 모든 사람들이 아쉬워

우는 운데 나는 웃으며 홀홀히 떠나가자.

 

- 故김수환추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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