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옮겨온 글>

목향 2009. 4. 28. 19:39

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

 



 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어쩌나요 
당신이 보고 싶은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거겠죠 
궁금해지면 
당신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 안타 깝습니다 
가슴 속 가득 채우고 싶고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난 
묻어있는 그리움에 기대야 하는가요 
참 많이 사랑하는데 
선듯 다가설 수 없는건지 
당신의 마음안에서만 존재하는 나인가요?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흔적마져 보이지 않으면 
그리움 가득 고여 눈물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다가서는 나를 
외면하는 당신의 마음은 아니지만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나의 욕심인가요 
지금도 그리움에 
주체할 수 없는 나를 봅니다 
조금씩만 당신을 떠울리려해도 
자꾸만 커져가는 그리움을 
어이해야 하는가요 
내가 물어보는 말에는 대답이 없고 
여전히 당신은 먼곳에 있습니다 
언제쯤 이 그리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당신을 향한 내마음은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