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1)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3중주

목향 2021. 9. 18. 11:58

 

 

 

 

 

하늘엔 보름달 떠도 가슴엔 쪽박 뜨는 사람 왜 없겠습니까

밤송이 툭툭 터지고 가을에 쫓긴 감 처녀 가슴처럼 부풀어 올라도 푹푹 꺼져가는 사람 왜 없겠습니다

그래도 송편 빚듯 꼭꼭 눌러 여민 곱게 빚은 마음으로 보름달 맞아야지요 한가위 잘 지내야지요.

유한나 시인의 '추석'입니다. 코로나로 시름 깊어도...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 국민들 복장 터지는 소리를 내 질러도... 정직한 계절,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송편 빚듯 꼭꼭 눌러 여민 곱게 빚은 마음으로 보름달 맞아야지요 한가위 잘 지내야지요.

차이코프스키가 선배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죽음(1881)을 애도해서 쓴 작품으로,

‘어느 위대한 예술가를 추모하여’라고 원고에 적혀 있었다는 피아노 3중주를 올립니다.

비극적 비애가 담긴 긴 1악장과 12곡으로 나누어진 장대한 2악장에 더하여 코다(곡의 마감-피날레)로 끝나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그러니까,

 

1악장과 2악장 13곡 모두 14곡으로 되어있습니다.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고 고향 오가는 길 운전 조심하시고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키셔야지요? 백신 주사 맞으셨더라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평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초 립 -

 

차이콥스키: 피아노 3중주 a단조 op. 50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야샤 하이페츠 (바이올린)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첼로) 녹음연도 및 장소: 1950/08/23 & 24 Mono, RCA Studios, Holly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