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1)

10월을 보내며...마스네 - 명상곡 - 오페라 '타이스' 중에서

목향 2021. 11. 1. 13:02

 

♣ 10월을 보내며... ♣

파랗게 날 선 하늘에 삶아 빨은 이부자리 홑청 하얗게 널면

허물 많은 내 어깨 밤마다 덮어주던 온기가 눈부시다

다 비워진 저 넓은 가슴에 얼룩진 마음도 거울처럼 닦아보는 시월

목필균 시인의 '시월' 입니다.

10월이 완전히 등을 돌렸습니다.

11월엔, 위드 코로나...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한다지요?

하루 2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겨울을 앞두고 걱정입니다.

각자 도생...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일만 남았습니다.

아버지가 바이올린 연주자로 미국 태생, 10살 때, 신동이라는 천재의 칭호를 얻고 35살에 요절한...

'마이클 라빈'의 연주를 올립니다.

 

'마이클 라빈'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그 날카로움은 활이 아닌 비수로 연주하는 듯하다고 음악 평론가들은 말합니다.

오늘은... 그가 녹음한 가벼운 곡들을 올립니다.

앞으로, 주옥같은 그의 연주를 모두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파랗게 날 선 하늘...

그 드넓은 가슴에 얼룩진 마음도 거울처럼 닦아보는 11월...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초립-

전설의 연주자 Michael Rabin 마이클 라빈 (바이올린) 레온 포머스 (피아노)

녹음연도 및 장소: 1959 (ⓟ 1960) Stereo,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