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만 - 첼로 협주곡 ♣
늦가을 잎새 떠난 뒤 아무것도 남김 없고 내 마음 빈 하늘에 천둥소리만 은은하다.
김지하 시인의 '늦가을' 입니다. 설악산에서 시작한 가을이 오대산을 거쳐 주왕산 저 멀리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가을은 '슈만'을 시작으로 '브람스'에 이르러 만추를 이룬다고 마니아들은 말합니다.
가족력으로 내려온 우울증,
'슈만'은 스스로 낭만주의 자라고 말했지만, 늘 환상에 젖어있는 그의 곡은 가끔은 들쭉날쭉 불안정했으나,
광기라기보다는 아름답고 정돈된 카타르시스라고, '
슈만' 답다고 '김문경' 음악 칼럼니스트는 말합니다.
슈만 '첼로 협주곡 a minor Op.129'를 올립니다. 끊이지 않고 흐르는 3개의 악장 첼로곡 중에서 가장 슬프다는 '2악장' 연주자는... '
그의 풍부한 시정과 섬세하면서도 대담한 연주기법을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해석과 고난도의 기교가 요구된다.'는 곡입니다.
잎새 떠난 뒤 아무것도 남김 없고 내 마음 빈 하늘에... '슈만'의 가을 서정을 담아보십시오. 감사합니다.
슈만 첼로 협주곡 a minor Op.129 폴 토르틀리에 (첼로) 헤르만 아벤트로트 (지휘)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Paul Tortelier (cello) Hermann Abendroth (Conductor) Rundfunk-Sinfonie-Orchester Leipzig 1955/09/05 Mono Leipzig
- 초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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