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산山 /미산 윤의섭

목향 2009. 6. 7. 14:25

산 山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산山 /미산 윤의섭
바람을 먹는 산, 해를 보고 구름을 찾는 산, 어머니 냄새가 풍기는 유색乳色의 계류는 골짜기를 흐른다. 새소리 벌래소리는 녹음이 품고 너무나 편안한 고요는 산속의 주인다. 조약돌을 돌아온 물은 이기낀 옹달에서 마음을 풀어 놓는다, 글씨무늬 가득한 나무잎들은 지혜를 새긴듯 반짝인다. 방황의 계절에서 참을 입어 보려고 산에 들어가 본다. 2009.5.30.

케논변주곡/실로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