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코펠리아"발레 모음곡/레오 들리브

목향 2011. 1. 25. 17:31

-"코펠리아"발레 모음곡/레오 들리브

 

 


 

 

 

 6:43

1악장.Prelude et Mazurka

 

 3:38
2악장.Scene et Valse de

         Swanhilde

 

 4:19
3악장.Csardas

 

 4:16
4악장.Scene et Valse de

         Pouoee

 

 2:47
5악장. Ballade

 

 6:38
6악장.Variation sur un

         theme slave


 

Coppellia(코펠리아)

프랑스 작곡가'들리브'의 발레 작품속,  주인공인  인형의 이름이지요.

인형이 발레곡의 주인공이라.. 이 작품이 희극적 해프닝 일 것이라고 짐작이

가지요. 그러나, '차이콥스키'가 찬탄을 했고, 발레 작품은 물론, 오페라

에 이르기 까지, 변화를 향한 큰 획을 그은 작품 입니다.

 

 

19세기, 유럽 사회는 급속한 과학의 발달로,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했으며, 인조 인간 까지도 상상 할 정도 였지요. 자동차의 발명으로

국가간 왕래도 빈번 하여, 음악지식도 급속하고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 집니다.

 

'하이든'이 교향악단 지휘자 시절,,단원들이 집에 다녀오겠다는 요청을

악단장인 후작이 단호이 거절 하지요. 이에 단원들은 파업을 불사 하겠다고 하고,

후작은 교향악단을 해체 하겠다는 최후 통보를 하게 됩니다.

 

이때, 하이든이 급히 작곡한 '이별 교향곡'이 연주 됩니다. 연주도중 연주자가

한 사람씩 퇴장 하고,  지휘자 '하이든'도 ,,, 그리고 최후엔 '콘트라 베이스'의 슬픈

연주가 끝나고, 그도 퇴장 해 버립니다. 후작의 눈에는 이슬이 맺히고, 단원들은,

그토록 가고 싶어하던, 집으로 휴가를 가게 됩니다...해피 엔드..!

 

 그들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집은 불과 45Km 거리에 있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매일 출퇴근 할 수 있는 거리지요.   걸어 다니던 시절,

자동차의 출현이 얼마나 큰 충격이 였을지,,짐작이 가시죠? 

 

 

 

이 곡의 1악장 '마주르카'는 폴란드의, 3악장 '차르다시'는 항가리의,

'볼레로'는 스페인... 스코트 랜드의'지그'까지 유럽 전역을 휩쓰는 무곡들이

 등장 합니다. 이곡 마지막 악장의 결혼식 장면은 멀리 러시아로 건너가서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스며듭니다.

 

제2악장, '스와닐드의 왈츠'는 너무나 귀에 익은 곡이지요.

'코펠리아'는 노래를 들으면 춤이,, 춤을 보고 있노라면 음악이 연상되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춤 곡으로, 참으로 정겹고 밝은 작품 입니다. 

 

 

'스와닐다'는 남자 친구 '프랑츠'가 예쁜 '코펠리아'에게 한 눈을 팔고 있음을

알고,'코펠리아'를 만나러 갔다가, 과학자가 만든 인형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연인

'프랑츠' 와 결혼에 골인 하게 된다는,,, 코믹하고 유쾌한 발레곡 입니다.

 

 

마주르카'는 쇼팽'의 '녹턴'과 함께(초립 음악방#2441), '차르다시'는

지난주에 올려 드렸지요.그 밖의 무곡들도 외국 음악방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스라브 무곡은 지금도 , 그 당시에도 음악계에서는 아주 인기있는

좋은 음악으로 평가 되었습니다.,,'드보르 자크'가 생활의 어려움을 탈피하고자

'오스트리아' 정부에 장학금을 신청 했는데,  심사위원이 였던 '브람스'가

'스라브 민족 무곡집'을 내 보라고 권유를 했을 정도 였지요.

 

'브람스'가  돈 벌이 귀뜸을 해 준겁니다.  "드보르자크' 전속

출판사의 강력한 요청도 있고 해서.. 작곡된 곡이  '드로르 자크'의

"스라브 무곡집" 입니다. 물론, 성공 했습니다.

 

그 무곡의 원조가 지난주에 올려드린 '차르다시' 입니다.

 

흥겨운 춤곡과 함께,,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  -초 립-

 

[제1악장 마주르카입니다. 위의 음악을 정지 시키고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