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파가니니[Niccol Paganini 1782~1840]
'파가니니'는 이탈리아'제노바'에서 태어나 프랑스 '니스'에서
58세로 세상을 떠난,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로
그의 신기에 가까운 연주 기교는 전무 후무하답니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연주만을 위해서 작곡을
하였는데, 그의 연주가 끝나면 2부류가 정신을 못차립니다.
여자들은 기절을 했고, 다른 연주가들은 절망에 빠져,
긴~한숨에.. 장탄식을 토해냈습니다.
기묘한 용모, 곡예와 같은 연주, 성적 탈선과 도박벽으로
자기의 분신이라 할 수있는 바이올린까지 전당포에 잡히는 기행을
일삼았던 '파가니니' .. 시인 '하이네'는 그의 인상을,
"고뇌와 천재와 지옥의 징조가 역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캄파넬라 [La Campanella : 종]
이곡의 제3악장은 리토르넬로(반복되는 악구)가
나올때 마다 그 앞에 맑은 종소리가 나온다하여 '캄파넬라'
라고하며, '리스트'의 편곡으로 더욱 유명하답니다.
2중 트릴(떨림 꾸밈음), 왼손 피치카토(현을 뜯는 연주)
2중 플레절렛,등..그 당시엔 상상도 못할 다양한 기교로 신기에
가까운 연주를 했지만, 오직 자기만의 것, 제자도 단 한명
남이 알까 .. 악보 출판도 하지않아
왼손 피치카토를 기타처럼 연주하는 그의 신기는후세에 아주 일부만 전수되었습니다.
오늘 연주는 '마시모 콰르타'가 '파가니니'가 생시에 연주하던
바이올린'과르넬리 캐논'으로 연주한 곡을 올립니다. '파가니니'의 애기
'과르넬리 캐논'은 그의 유언으로 '제노바'에 기증되었고,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사람에게 부상으로
이 바이올린을 연주 할 기회를 주는데, '마시모 콰르타'가
1991년 '이탈리아'출신으로는 2번째 수상했습니다.
'과르넬리'는 '하이페스' '정경화'등이 사용했고,
'스트라디바리'라는 명기도 있지만 .. 비교를 거부한다는
'파가니니'의 영혼이 배어있는 '과르넬리'의
황홀한 음색으로 감상 해 봅니다.
'파가니니'는 4살도 되기전에 홍역으로 2일간이나
강직경련으로 수의까지 준비되었고, 이 치명적인 후유증으로
자극 과잉과 비사회적 성격 소유자가 되었답니다.
이상하게도 천재들은 정신질환자가 많습니다.
'파스칼' ' 반 고호' '단테' '도스또예프스키' '쇼팽'
이들은 모두 간질을 알았 다고합니다.
천재도,부자도, 유명하지도 않지만,
오늘을 내일처럼 .. 늘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 생각 해 봅니다.
-초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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