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 (2011)
대회주제 <유용지물>
2011년 국제공예비엔날레 가 막을 내렸다. (2011.9.21~2011.10.31)
내가 거주하는 청주에서 열리고 있었기에 '등잔 밑이 어둡다' 는 말이 있듯이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미루다,미루다
겨우 폐막 막바지에 다녀왔다.
더구나 친지로부터 입장권을 선물 받았기에 그 귀중한 표의 값을 찾기 위해서라도 꼭 가야했다.
청주 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유용지물'. 의 뜻은?
쓸모없는 것들이 새로운 재료와 어울리고 새 기법으로 표현됨으로써
모두에게 쓸모 있는 융합과 통섭의 공예작품으로 새로 탄생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
이 주제와 걸맞게 아름다운 공예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건물 외관은
산뜻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90년대 폐쇄된 담배공장을 전시장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쓸모없는 공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기에 전시장까지도
'유용지물'의 주제를 잘 살려냈다고 할 수있다.
야외전시 작품 : 마쯔다 시게히토의 일월수 (日月 樹)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다는 소문대로
인간의 손이 만들어 낸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공예.감탄이 나왔다
하지만 아무리< 유용지물>이란 주제를 살린다해도 빗물이 줄줄 흐른 것같은 건물의 벽은
너무하다 싶다. 벽에 페인트칠이라도 좀 했으면 ??? 간절했다.
창의적 아이디어, 놀라운 손재주, 아름다운 작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참으로 섬세하고 귀중한 작품들이 많았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위 작품의 질감에서 시선을 돌리지 못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가가 늘고 작품질도 높아져 직지심경의 도시,
청주의 이미지는 국제적인 공예도시로 빠르게 발돋움하고 있었다.
전 세계 65나라에서 출품한 3,700여점의 공예품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90년대의 딱딱한 의자부터 거장 <론 아라드>의 청동과 유리의자까지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전 세계 145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스티브잡스가 사용했다는 의자
※ 전시장 내 사진 촬영을 금해서 위의 사진도 정말 간신히, 간신히...
죄 진것도 없으면서 안내원 시선 비켜 촬영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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