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건넨 마음 ♣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 - - 중 략 - - -
그가 뒤를 돌아봤다면
나는 이렇게 말했을 거다.
오늘 참 좋아 보이네요.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조은' 시인의 '그는 나를 보지 못했다'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누군가에게 하려고 했던 말
그러나 하지 못한 말 .. 그런 말을 뒤늦게
혼자 중얼거려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시는 또,
못 건넨 말을 기도문처럼 외며 ..
라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마음에 남긴 말은 기도문이 되어
허공에 떠돕니다. 이 세상에 ..
얼마나 많은 기도가 떠돌아다닐까요?
이 해가 가기 전에
마음에 남긴 기도가 상대에게 전해진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가 대림 3주가 되네요. 그리고,
다음 주는 성탄 주간이 되고요.
기독교 신자분들은 주님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로, 연말 모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시겠네요.
그래서, 오늘은 1999년 '빈'에서
카레라스, 도밍고, 파바로티가 함께 공연한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실황을 올립니다.
'호세 카레라스'는 스페인 태생(1946. 12. 5)으로
백혈병을 이겨낸 불굴의 테너,
'프라시도 도밍고'도 스페인 출신(1941. 1. 21)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이탈리아 출신(1935. 10. 12~2007. 9. 6)
향년 71세에 세상을 하직했습니다.
이 세 사람은
The three tenors(3명의 테너)라 불렸는데요
많은 명반을 남기고 '파바로티'만
먼저 세상을 하직했습니다.
여기 저기 모임으로 부산한 연말,
정작, 자신의 지난 한해를 돌아볼 겨를이 없습니다.
회원님들의 가정에 평화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초 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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