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스크랩] 모차르트 / 세레나데 13번 K.525

목향 2017. 8. 16. 17:55


 

[전체화면-유튜브 동영상 주소 : https://youtu.be/hNl2_LuF_SE

♣ 이토록 긴 편지 ♣ 그녀가 말했다 여기는 비가 와요 거긴 어떤가요 다정한 말 한마디 때문에 내 꿈은 시작되었네 가만히 스쳐가는 운명처럼 '여태천' 시인의 '이토록 긴 편지' 중에서 첫 소절입니다. "여기는 비가 와요 거긴 어떤가요" 이 짧은 말속에서 누군가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군요. 별것 아닌 말 같은데 가만히 되뇌어보면 참 다정하게 느껴지는 말입니다. 혹시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듣고 싶거나 건네고 싶다면 오늘은 ,,, 어떤 말이 어울릴까요? 이 시는, 무엇을 확인하려 또 비는 오는 걸까.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처럼 난 약한 사람 들이닥치는 비처럼 숨이 차다.로 끝납니다. 오늘은 '베토벤'이 뿅(?) 갔다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을 올립니다. '모차르트' 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별 의의가 없을 곡... 여러분도 귀에 익은 곡입니다. 그 자존심 강한 '베토벤'이 지난주에 올린 '베토벤' 로망스'에 인용했다는 곡, 언제 들어도 심신의 힐링이 되는 곡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가을이 곧 올 것 같습니다. "그곳은 이미 가을이 와있나요?" -초 립 - '이토록 긴 편지 / 여태천 그녀가 말했다 여기는 비가 와요 거긴 어떤가요 다정한 말 한마디 때문에 내 꿈은 시작되었네 가만히 스쳐가는 운명처럼 그렇게 비가 하루 종일 창문을 두드리던 비를 바라보다 그만 슬퍼지면 세상의 지붕마다 어둠이 내리고 나뭇가지가 조금씩 별을 향해 다가갈 때 우주의 낮과 밤을 지켜보며 그녀는 또 내게 말했다 비가 와요 비가 또박또박 혼자 있는 걸 알게 되면 정말 슬프지 않을까요. 초점없는 빗소리 때문에 뚜렷하던 생각은 그렇게 조금씩 잃기 시작했네 무엇을 확인하려 또 비는 오는 걸까.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처럼 난 약한 사람 들이닥치는 비처럼 숨이 차다 - - - - - - - - - - - - - - - - - - - -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초 립 -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글쓴이 : 초 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