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브람스 교향곡 2번 라장조.작품 73

목향 2019. 3. 17. 12:53


[전체 화면 보기: https://youtu.be/hqxDBl2cMFE]

♣ 브람스 교향공 2번 라장조, 작품.73 ♣ 어느 날 인사동 일방통행 길에 나, 체증처럼 얹혀 있었네 오랫동안 만났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와 책갈피처럼 마주 앉았네 그는 그대로 서른을 살았고 나는 나대로 또 서른을 살았네 우리들의 페이지는 오랫동안 만났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곳에서 한 장도 넘겨지지 않았네 '유문호' 시인의 '벽'입니다. 한때,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과 한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마주 앉았을 때. 서먹 서먹한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시죠? 그 건, 마치 오랜 책갈피에 표시해둔 이후 한 페이지도 더 넘기지 않은 책을 다시 꺼낸 기분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같이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 일방통행 길에 체증처럼 얹혀, 오늘도 어색하게 '책갈피처럼 마주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요? 여러분의 페이지는 어떤가요? 봄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보지 않으시렵니까?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오늘은 지난 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런던 필'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브람스 교향곡 2번, "윤기 가득한 오케스트라 울림, 생동감 있는 음들이 힘차게 전진했다." 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2번 라장조, 작품.73번을 올립니다. 남 쪽에서 오는 봄바람에 실어 내 소식도 전하는 아름다운 한주 보내십시오. -초 립- 브람스 교향곡 2번 라장조, 작품.73 요제프 카일베르트 (지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Joseph Keilberth (Conductor)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1966/12 Stereo Herkulessaal der Munchner Residenz 감사합니다. - 초 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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