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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효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하늘을 닮아야겠다 온갖 먹구름이 달려들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의 아름다운 색을 전부 끌어다 자신을 물들이던 하늘. 저러다 하늘이 산산조각 나는 건아닐까 싶은 강력한 천둥 번개에도 다음 날이 되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말끔히 털어 버리는 하늘. 면역력이 얼마나 좋은 건지 항상 고요를 되찾는 하늘. 그날, 하늘을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이민주의《그래도 오늘은 좋았다》중에서 - * 쉴 새 없이 흔들렸다가도 어느새, 고요함을 찾아가는 하늘이기에 우리는 가끔씩 하늘을 바라보며 위로받는가 봅니다. 마음의 먹구름이 드리워질 때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먹구름을 걷어내봅니다. 아름다운 무지개가 뜨기를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