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인연이 아닌 줄 알면서도

목향 2020. 7. 9. 12:32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억겹의 세월이 흘러 버린것을 이제와서

돌릴수도 없는 일이지만

나는 타임머신처럼 처음부터 그대를

일았다면 하는 꿈을 꾸어봅니다

 

이토록 진한 감동에 혹여 그대가 늦게라도

나에게 손짓하는것 같습니다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그대의

글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어도 게시판을 떠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것은 당신의 영혼 때문입니다

혹여 외로운 길이 될까 밤새워 글을 쓰고 마음 다독이며

하루를 마감하면 자정을 넘겨버립니다

 

살아도 아름다운 만남은 이룰순 없겠지만

언제든 그대의 아름다운 글 볼수 있겠지요.

세월이 흐른다해도 끊어지지 않는

인연으로 그대 곁에 있으려 합니다

 

꿈속에서나마 그리운 사람되어 두손 마주 잡고

두눈엔 가득찬 그리움 담고 마주 보고

웃음지며 함께 가는 길이라면 죽어도 한이

없는 길이겠습니다.

 

- 늘푸른 ~ 좋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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