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제주여행 (1)

목향 2020. 8. 15. 15:09

  

               * 맏딸네 식구와 함께 약 1주일 제주 여행을 했다. 그간 보고 느끼고 체험한
                모습들을 몇 부로 나누어 싣기로 한다
.

★환상의 숲 곶자왈 , 비자림, 금오름★

 

<환상의 숲 곶자왈 >

 

제주의 천연원시림 곶자왈은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위에 형성된 숲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여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곳이다.

 

비자림이나 곶자왈, 금오름은 다 같이 숲길을 걷게 된다.

나무가 많고 숲이 우거지니 공기가 맑아 피톤치드의 기운마저 느끼게 되고

사랑스런 가족과 오순도순 대화를 주고 받으며 함께하니 참으로 기분 좋았다 바로 이런 것이 여행의 맛이아닌가!

 

놀라운 생명력을 품고있는 자연과 그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숲지기가 동행하며 들려준다.

 

*맨앞에 딸과 손자가 열심히 해설을 듣고 있다.

숲해설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정시마다 진행

 

 

*특수한 곶자왈의 식물

 

곶자왈이란 제주의 천연원시림으로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특이한 생태계의 지역를 말한답니다.

'''자왈' 두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합성어인데,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크러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표준어의 덤불 정도에 해당하는 제주도 사투리라고.....

 

* 곶자왈 콩 찌게 덩굴

 

*환상의 숲 곶자왈 입구에서 한 컷

 

<비자림>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은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고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고......

 

 

 

* 딸, 손자와 함께 추억을 남기며

 

 

 

비자나무 숲

 

비자나무는 키가 15m 나무 둘레가 6m 이상까지 자라는 늘 푸른 나무로써

난대성 식물에 속한다 제주 천년의 숲 비자림은 세계에서 보기드문 군락지로

500년 이상된 나무가 2800본이나 된다. 원시림에 가까운 천연림이다.

그어느곳에서도 보기어렵기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자연 자원이며천연 기념물

374호로 지정 보호되고있다.

*천년의 숲 비자림 기념목 앞에서 한 컷

 

이 비자나무 숲은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비자가 예로부터 약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금오름>

 

웬만하면 노인들도 충분히 걸어서 올라갈 수 있고

특히 일몰 시간대 가면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있다하는데 우리는 약간의 비가 내려서

그 멋진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정상에 가면 조망권이 시원하고  여기저기 풀 뜯는 말도 볼 수있는

목가적 풍경이 아름다웠다.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도 음악처럼 ....특히 날씨가 무덥지 않아 좋았다.

 

* 역시 제주도의 오름은 아름다운 것 같다.

 

 

 

 

 

금오름 정상

 

 

*금 오름 정상에서 내려다 본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