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세상이 되고 싶다 문정희의 '겨울 사랑'입니다.
오늘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네요.
대지의 오물은 모두 숨기고 장독대 고즈넉이 내려앉아
하얀 미소 짓는 흰 눈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하얀 계절, 티 없이 하얀 세상이 그리운 지금입니다.
예전 같으면 길가엔 화려한 성탄 트리, 구세군의 맑은 종소리,
분주함과 행복이 스치고 맞닿을 시기에 모든 것이 격리되고, 멈췄습니다.
종의 맑은 울림이 바이올린 현속에 녹아드는 곡,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종 '라 캄파넬라'를 올립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부디,
조심 조심, 코로나19, 회원 님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초 립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라 캄파넬라
Ruggiero Ricci - Violin 루기에로 리찌 - 바이올린
London Symphony Orchestra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Anthony Collins - Conductor 엔서니 콜린 -
지휘 Recording : 1955/02 Mono Kingsway Hall,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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