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부디 행복하기를... / 막내의 결혼식

목향 2009. 12. 8. 15:03

 

 

 

부디 행복하기를 .../ 막내의 결혼식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 ) 

 

지난 11월 29일, 막내의 결혼식이 있었다. 똑똑한 실력파에다 성품이 착한 신랑을 맞은 내딸의 모습도 어느 때 보다 아름다웠고 모두는 오늘의 주인공을 위해 힘찬 박수로 축하해 주어 고마웠다. 나 역시 떠나보내야 하는 섭섭한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학수고대 염원하던 일이라 기쁜 마음이 더 컸다.

막내야, 부디 행복해야한다. 사랑의 결집은 그 어떠한 풍파도 거뜬히 헤칠 수 있단다. 너는 성품이 착하고 속이 깊고 인내심도 있으니 잘 살아낼 것으로 믿는 다.

 

 

 

 

* 결혼식에 참여한 현재론  유일한 손자 종인이와 할아버지. 할아버지 앞에 좀 보세요. 

 

 

* 새 신랑, 신부, 입장 대기중. 이 때, 이 세 사람의 심중은 어땠을까? 이 시각 나는 촛불을 밝히고 있었지.

 

 

 

* 신부 입 장 : 앞에 앉아있는 나와  큰애의 뒷 모습 <나의 왼편으로 > 이 보인다. 아마도 그 누구보다도 긴장 했을 것이다.

 

 

 

* 주례사 (주례: 고려대 '정창성' 전자공학과 교수, 신랑의 은사)  내가 듣던 중 제일 간결하면서도 내용이 알찬 주례사 같았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게 살라는 ... 서로 다름을 인정하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 맨 앞에 앉은 우리 두 내외, 오른 쪽 바로 옆 큰애가 보인다. 나를 대신해서 결혼식 신부측 준비를 거의 혼자 도맡아 했다.

자식이지만 너무 고맙고 대견했다.  

 

 

 * 주례사를 경청하는 신랑 신부

 

 

 

 

 

* 축 가  :  가수 '서영은'

 

 

 

* 축, 바이올린 연주 : 손자가 <사랑의 인사> 란 곡을 열심히 연주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얼마나 대견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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