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친구들과의 만남/ 충사 8회 동창회(여)

목향 2010. 4. 15. 15:19

 

친구들과의 만남/ 충사 8회 동창회(여)


충주 수안보 코레스코 호텔에서 충북 충주 사범학교 8회 여자동창들의 모임이 있어 참여했다.(2010.4월~12,13. 양일간 )금년엔 총 74명중 37명이 모였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라 다행이었다. 이들 중에는 자주 만나는 친구도 있지만 견우직녀처럼 1년에 한 번 만나는 친구들이 더 많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그나마 멀어진다고 내년에도 만남을 갖자는 의견으로 종회를 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이어질지 가는 세월과 더불어 아쉬움이 남는다.

풍광이 아름다운 문경 새재를 비롯해 괴산 칠성 산막이 옛길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맛있는 토속 음식에 입맛 돋우며 노래방까지 일정에 넣어 오랜만에 흥에 취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동창의 끈끈한 정, 그 인연은 더한 부언이 필요 없겠지.  

이 모든 것을 계획 시행한 충주 친구들에게 심심한 고마움을 전한다.

 

* 사진은 아래우측 <슬라이드쇼>를 클릭해서 좌우 (< . >) 움직여돌아가며 보세요.

 

<나나무스꾸리>의 음악도 나오니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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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막이 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에 있는 남한강의 젖줄인 우리나라 최초의 댐이 있고 (괴산호)그 땜 주위를 따라 옛 정취를 복원한 아름다운 풍광의 자연이 숨 쉬는 곳에 길이 나 있었다.  사오랭이는 산막이 옛길을 여는 입구 마을이다,

지난날 내가 인근인 칠성초등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이곳 환경을 알고 있는 터였는데 산막이 옛길이 생겨서 더욱 경치가 아름답고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는 신문보도를 보고 꼭 한 번 들려보려 했는데 이번기회에 아름답게 변모된 이 길을 친구들과 같이 걷게 되어  즐거웠다.


*문경새재도립공원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조령 일대의 공원.


면적 5.3㎢이며,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문경관문과 주흘산·조령산 일대의 사적지 및 자연경관을 포함한다. 조령(642m)은 이화령 북쪽 약 7km 지점인 신선봉(967m)과 조령산(1,017m) 사이에 있다. 철도교통 이전에는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험한 지세를 이용했던 군사상의 요충지였다.  

 

본래 양반이 다녔던 옛 고개와 보부상들이 다녔던 큰 고개·작은 고개, 평민들이 다녔던 가장 험준한 하늘고개 등 4개의 고개가 있었다. 현재 이 길은 이화령에서 수안보로 통하는 국도가 뚫린 후 사적지로 바뀌었다. 이 고개를 이루는 산릉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 산곡의 조령천을 따라 나 있는 옛 길에 1708년(숙종 34) 남북 8km를 돌로 쌓고 길 중간에 조령 제1·2·3관문을 세웠다. 이 관문들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로서 박달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제1관문은 주흘관(主屹關)으로 현재에도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제2관문은 조곡관(鳥谷關)으로 양쪽 절벽이 깎아지른 듯 솟아 있으며, 지금은 문루가 없어진 채 관문만 남아 있다.

제3관문은 조령관(鳥嶺關)이다. 숙종 때 북적을 막기 위해 조령산성을 쌓았으며, 여러 차례의 전란으로 육축(陸築)만 남은 채 불타버렸다. 1976년 복원되어 사적 제14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