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따뜻하고 뭉클한 감동이야기 / 연을 쫒는아이

목향 2009. 9. 14. 21:06

                   따뜻하고 뭉클한 감동이야기 / 연을 쫒는 아이

 

 
           연을 쫓는 아이 (The Kite Runner, 2007)
                    감독 :   마크 포스터
                    출연
제케리아 에브라하미아흐마드 칸 마흐미드제다칼리드 압달라호마윤 엘샤드  
 
미국 | 드라마 2008.03.13 | 12세이상관람가 | 122분
  
 
 

줄거리

 

신분을 뛰어넘은 둘의 특별한 우정!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아미르와 집안 하인의 아들인 하산. 입는 옷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르지만 둘은 모든 것을 뛰어 넘어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낸다. 특히 약한 아미르와는 달리 운동을 곧잘 했던 하산은 아미르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그를 지켜 주는데…


가장 행복한 날 일어난 가슴 아픈 배신!

12살이 되던 해 겨울, 둘이 손꼽아 기다리던 연 싸움대회가 열린다. 대회에서 우승해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고 싶었던 아미르는 하산의 도움으로 우승을 하게 되고, 하산은 “네가 원하면 천 번이라도 연을 찾아올 수 있다”며 떨어진 연을 쫓아 거리로 뛰어 나간다. 하지만 최고로 행복했던 이날, 두 소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사건이 발생한다. 언제나 자신을 지켜주었던 하산과 달리, 자신은 친구를 모른 척 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아미르는 하산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결국 그에게 도둑 누명을 씌워 집에서 내쫓아 버린다.


잃어버린 친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세월이 흘러 성공한 소설가로 인정을 받은 아미르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리고 하산과의 우정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하산은 언제나 자신을 친구로 생각하며 뒤에서 지켜봐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미르. 아미르는 하산과의 우정을 되찾기 위해, 화해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놀랄만한 용기를 발휘하게 된다.  

 

* 위 사진 좌측 어른으로 성장한 <아미르> ,우측  <아미르>가  죽음을 무릅쓰고 구한 <하산> 의 아들 , 결국은 아미르의 조카가된다. 왜 냐고? 하산과 아미르는 ???

 

 

 

 

음식 맛에 비유한다면 “담백함”이라고 비유하고 싶은 영화, “연을 쫓는 아이”를 관람했다.

아, 정말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구나. 극장문을 나오면서 진즉 볼 것을 하고 후회했을 정도다.

 

“이런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를 만난 게 얼마만인가 행복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는 영화”. 베스트셀러 원작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놓은 <연을 쫓는 아이>에 대해 전세계 언론은 한결같이 ‘감동’ ‘행복’ ‘완벽’이라는 단어로 찬사를 보냈다. 평론가 로저 에버트, 벤 라이언은 각각 ‘2007 최고의 영화’, ‘2007 가장 눈부신 작품’ 톱10 순위에 이 영화의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연을 쫓는 아이>는 미국 비평가 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작품 톱10’에 선정되었으며, 2008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란 논평에 추호의 이유가 붙지 않는다.

죽음을 무릅쓴 우정, 희망, 삶의 가치, 용기, 죄책감 이런 것들을 되새김 해 볼 수 있는 참으로 깨끗한 영화이기에 행복감을 선사해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프카니스탄, 카불>의  그삭막한 모래 언덕이 화면에 비치면   봉사갔던 우리나라의  딸들이 납치되어 그 죽을 곤욕을 치르던 장면이 스쳐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28개국이 넘는 국적의 배우들과 스텝들이 모인 글로벌 프로젝트!

두 소년의 섬세하고도 기적 같은 우정을 담고 있는 <연을 쫓는 아이>는, 그와는 다른 의미로 기적 같은 촬영을 진행하였다. 바로 10개 지역의 로케이션 촬영과, 28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스텝과 배우들의 참여가 그것이다. <연을 쫓는 아이>는 지구 반대편을 오가며 촬영 되었는데, 어린 시절 두 소년이 뛰어 놀던 골목은 중국 서북부지역의 카슈가르에서 진행되었다. 이 밖에도 타쉬쿠르간, 베이징,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하는 카라코람 도로 등을 오가며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장면을 촬영하였다.

 

또한 성인이 된 배우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등을 누비며 영화에 가장 적합한 배경을 찾아내었다. 배우들과 영화의 스텝뿐 아니라 각 나라와 지역의 헌팅 매니저와 기술 스텝까지 모이는 프로젝트이다 보니 현장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영어뿐 아니라  이란어, 위구르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까지 넘쳐나는 것. 감독은 “전 세계 유명한 스텝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전 세계 아름다움을 담아 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남겼다한다.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위한 그들의 열정은 <연을 쫓는 아이>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 너를 위해서라면 천번이라도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