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금강산 콘도에 머물며 (5)/ 김일성 별장

목향 2009. 10. 29. 16:07

 

 

    김일성 별장


      이 지역은 삼팔선 북쪽이라 군정기부터 한국 전쟁 전까지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영역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전망 좋은 암벽 위에 '화진포의 성'이라는 유럽 성과 유사한 휴양

     건물이 지어졌는데, 북조선의 조선로동당  간부들이 여름 휴가 건물로 사용했다.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이 세워진 연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고 한다.

 

     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과  별장

     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통일부에 보관되어 있는 이 사진은 안보전시관으로 꾸며지는

화진포의 성에 전시될 예정이란다.

 

     화진포의 성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석조 건물로 지어져 당시 건축물로는 제법

     화려함이 엿보인다.

그러나 이 별장은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훼손돼 방치되다가

     지난 64년 육군에서 본래의 건물을 철거하고 지금의 1층 건물로 재건축, 장병

     휴양시설로 이용해 왔다.

 

이후 이 건물은 김일성 가족이 휴양차 찾았다고해서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1999년부터는 한국 전쟁과 김일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한 역사 안보전시관으로

     개편되었다.

 

 

 

*  이기붕 별장과 김일성 별장은 반대방향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거리가 얼마 떨어져 있지않고

김일성 별장에서 이기붕 별장이 보인다.

 

 

*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김일성 별장 

 

* 이번 여행에서 각별히 마음에 닿은 건 ,거의 가는 곳마다 검푸른 청청 소나무를 대 할 수있다는 거였다.

그 싱그러움이 마음에 가득차 마음조차 상쾌했다.

 

역시나 김일성 별장도 우람한 소나무 숲에 쌓여 있었다. 해변 절벽위에 세워져 그 드넓은 해변의 파도를 바라보는 마음

뉘라서 감탄이 안 나 올 수있을까! 참으로 별장 주변이 아름다웠다.  

 

     * 여 동생들이 김일성 별장을 향하여 한 걸음 두 걸음 ..... 

위 사진 모습처럼 조금 경사진 계단을 바로 올라도 되고 우회전으로 돌아가도 된다.

우리 일행은 우회전으로 돌아갔다.

양쪽 소나무 우거진 완만한 그늘진 길이기에 걷기 편리하고  마음도 착 가라앉는다.

 

 

 

* 김일성 별장에서 바라본 화진포 해변  

 

 

 

*  동생들이 <좌측 세사람 >김일성 별장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다. 저 지점에서 좌측으로 돌아들면 김일성 별장이 나타난다. 

 

 

 

* 김일성 부부가 사용했다는 방  

 

 

 

* 지난 일이긴 하지만 , 김일성이 사용한 이불치고는 좀 글쎄다.

 

 

* 위 사진은 김일성 별장에서 촬영 

 

* 좀 넓은길로 (우측 길)직진하다  좌측으로 난 좁은길로 들어서 우측으로 보이는 붉은 지붕이

이기붕 별장 <좌측건물>이다.

 

 

 김일성 장군 님, 저 좋은 휴양시설에서 심신을 쉬키며 남북통일의 대업을 실현 시킬 수 있는 꿈이나 구상하시지. 그래서 조국의 염원인 대 통일을 이룩했다면, 정말 그랬다면, 역사의 주인공으로 길이길이 남을 텐데 ……. 왜? 왜?  6.25 사변이란 그 엄청난 전쟁을 일으켰단 말입니까? 당신의 영혼은 지금 편안 하십니까?  과연 전쟁뒤에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