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음악회/ 청주CBS (기독교 방송) 창사 20주년
엊그제 (6.29)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음악회에 (청주 cbs 창사20주년 기념 ) 다녀왔다.
사실 그다지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지인이 초대권을 보내주었기에 그 성의에 고맙고 좌석이 특석이며
출연자 중 <인순이> 나온다고 해서 동생과 같이 갔었다.
출연자는 <인순이><SG 워너비><소향><윤도현 밴드> 4팀이었다.
* 청주 예술의 전당
* 공짜여서 그런지 참으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나는 이미 좌석 지정표여서
줄을 서지않아도 되기에 다행이었다.
* 인순이 무대
<인순이>가 그의 대표곡으로 열정, 친구여, 아버지, 밤이면 밤마다, 거위의 꿈을 그 특유의 몸짓과
넉넉한 음성으로 백 댄스와 하모니를 이루며 열창을 했는데 정말 그 큰 무대가 꽉 찬 듯 한 느낌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함성으로 더욱 흥겨운 시간이 되었었다.
나 역시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박수를 보냈다.
평범한 검정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지만, 실제 보니 tv화면에서보다
더 날씬하게 보였고 참 매너가 멋있었다.
* 공연을 관람하기위해 참 많이도 모여들었다. 줄 서있기가 지루하고 기다리다 못해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도 꽤 있었다.
* SG 워너비 공연 모습
내사랑 울보, 사랑해, 라라라, 내사람 등의 레퍼토리로 있는 힘을 다해 열창
소감이랄까, 한 마디
물론 어느 팀이라고 지칭 할 수없고 모두들 성의를 다해 열창을 해서 박수갈채를 많이 받긴 했지만, 나로선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끝내 귀를 막을 정도였고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었다. 빠져나오고 싶어도 양 옆과 객석 뒤로 입추의 여지없이 사람들이 꽉차있으니 실례가 되니까 나오기도 어려웠다.
내가 전공 분야도 아니고 장르별로 공연 방법이 다르기도 해서 뭐라 말 할 자격이 없지만, 무릇 음악이란 곡이나 가사에 따른 감정을 살려 때론 서정적으로 때론 호소력 있게 불러 관람객이 그 음악에 도취 할 수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무조건 소리만 질러대는 것이 음악인 것처럼 착각되었다.
물론 주인공들은 세대차를 느껴서라고 답할지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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