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께서 부르시면 신석정 詩 / 안국민 曲 / 김광민 노래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호수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포곤히 풀린 봄 하늘아래 굽이굽이 하늘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파란 하늘에 백로가 노래하고 이른 봄 잔디밭에 스며드는 햇볕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지금 듣고 있는 곡은 2008.12.5. 석정 문학제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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