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장인의 혼이 깃든 목아 박물관

목향 2009. 3. 16. 19:26

 

<목아박물관 > 

여주의 목아 박물관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제일 먼저 인상 깊었던 일은 지하 영상방에서 목아 선생님의 불상 조각모습을 화면으로 보았는데 정말 불법의 혼이 깃든 장인정신으로 혼신을 다해 조각하는 모습이 마음을 끌었다.

또한 사천왕문을 <마음의 문> 대장전을 <큰 말씀의 집> 일주문을 <맞이 문>등 순 우리말로 표기된 것이 정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목아 박물관은 목조 부문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아(木芽)박찬수 선생이 1989년에 설립했다. 목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방대한 불교 관련 조형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의 전시품들은 대개 박물관 건립자인 박찬수 선생의 작품들이다.

불교미술 및 전통 목공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전승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된 전문 박물관으로 현대식 분위기에서 불교문화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다. 지하1층, 지상3층의 전시관에 불화와 불상, 서예품, 동자상을 비롯한 각종 불교관계 유물과 목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 조각공원에는 미륵 삼존불, 비로자나불, 삼층석탑, 백의관음상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크게 넓지는 않지만 수림과 어우러져 퍽 아기자기 한 모습이다.

  

                                                                          *  목아  박 찬수 님 

 

                                                                            

                                                                  * 전시된 작품 들                                                            

 

 

 

 

 

 

 

 

           * 바로 위의 불상은 인도의 석가모니 불상모습으로 부처님의 처절한 고행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 진 모습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