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천>
홍콩 바로 북쪽에 위치하며 남중국해(南中國海) 연안을 따라 있다. 1979년 경제특구(經濟特區)로 선포 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단지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들어올 때 관세가 면제되는 조그만 국경도시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1980년대에 들어 이 도시는 놀랄 정도로 성장했다.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의 중간 기착지가 되었을 뿐 아니라 전자, 제약, 화학, 방직, 건축재료, 가공식품의 제조로도 유명해졌다.
주변 농업지대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 가금류·가축·채소의 생산량도 크게 늘어났다. 이곳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중국인들 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높은 임금과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다.
높은 빌딩과 아파트 속에서 발전하는 중국의 새로운 모습을 볼수 있는 중국 유일의 경제특구라고 할 수 있단다.
1차로 홍콩관광을 마치고 심천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서울 지하철 같은 전철로 약 40분달리니 심천 터미널에 도착 되었다. 홍콩과의 이웃이긴하지만, 입국절차는 다른나라입국과 동일하다. 그런데 첫느낌, 홍콩에 비해 불결하고 그냥 우중충한 느낌이다.
화장실에 들어가니, 역겨운 냄새가 진동하고 가방 하나 걸 고리도 없어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붐비는 터미널 화장실, 청소는 물론 걸이하나 준비 되어 있지 않으니, 그들의 내부 환경도 미루어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느 나라든 행정의 입안자들은 이렇틋 작은 것에서 부터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그런 일들은 작은 것이 아니라 ,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실제적으론 큰 것이 될 수있기 때문이다.
심천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는 연변의 조선족으로 재미있게 말도 참 잘한다. 남여 비율이 3<남자>: 7<여자> 라고 하며 오늘의 심천을 만들기까지의 모든 공을 <등소평> 의 정치력으로 돌렸다. 심천 사람들이 하는 말 <등소평> 은 심천의 얼굴이고 심천의 창이라고 비유 한단다. 그만큼 존경을 받고 있다는 증거 이리라. 바로 그가 조그만 어촌에 불과한 지역을 오늘의 발전하는 경제특구로 만들었다고 한다. * 지도자의 능력 더 말해 무엇하랴. |
* <심천> 에서의 관광은 크게 <중국민속문화촌 > 을 둘러보는 일인데 그 세부 내용은 민속촌 ,소인국 을 둘러보고 실내, 실외 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다 둘러보고 느낀 소감 !
그냥 한 마디로 중국의 긍지와 저력을 통째로 과시 했기에 감히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적인 감동이었다.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이런 엄청난 규모의 공연을 본적이 없고, 아마 모르긴 해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기에 ...... 그러기에 <심천> 을 방문하는 사람은 꼭 관람 할 것을 권한다.
* 중국 민속 문화촌 입구
* 민속촌에 들어오니 비가 내렸다. 원래는 걸어서 약 40분 둘러 본다고 했는데 그 비를 맞고 걸을 수는 없기에 우리일행은 위 사진의 미니 관광열차를 타고 둘러 보았는데 추적추적 빗소리를 들으면서 관광하는 맛 도 좀 낭만적이기도 하고 운치도 있고 꽤 괜찮았다. 또한 도보로 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덤으로 주어진 행운이었다. <관광 열차비 1인당4불 >
* 소인국이란 작아서 소인이 아니라, 중국의 52개 소수민족의 집과 생활모습을 축소해서 재현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수중화>로 표현한 민속촌은 중국의 각지에 있는 유적이나 문화재를 15분의 1로 축소해서 만든 유람지이다. 5만 여평의 부지에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의 대표적인 21개 소수 민족들을 한 곳에 모아 그들의 전통 의상과 생활모습, 고유 문화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속 공연과 퍼레이드 등으로 광활한 중국 대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심천 최대의 관광지가 바로 심천< 중국 민속 문화촌>인것이다.
* 만 리 장 성
* 황 산
*석 림 : 바다속 암석이 지각변동과 용암 분출로 숲과 같이 드러났다고 하여 석림이라 명명했다.
* 석 굴
* 낙산 대불
* 소림사
* 아래 두 사진 실내 쇼 : 소수민족의 생활상이나 의상, 풍습 등을 표현 연기했는데 조선족의 아리랑도 연출되어 반가웠다.
절대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해서 카메라를 들었다 놓았다, 열 두번은 더 망설였는데 공연이 끝 날 무렵, 여기저기서 막 찍어대기에 나도 용기를 내어 겨우 두 컷을 찍었다. 혹여 카메라를 뺏기면 어쩌나 했는데 나중에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뺏기는 일은 없다고.... 웅장하고 화려하고 멋있고 ....... 무희들의 평균 신장이 170cm로 가장 작은 사람도 165cm가 넘는다고 한다.
작은 얼굴에 뚜렷하고 동양적인 이목구비...갸름한 어깨선과 잘록하고 길다란 허리는....중국의 양귀비나, 달기와 같은 경국지색의 미인들을 생각나게 했다.
* 실외쇼 : <용봉무중화>
10여년간의 <금수중화> 연예 창작경험을 집합하여 새로운 창조의식과 수단으로 중국 민간 무용, 음악 , 잡기, 등채등을 정채롭게 공연하는 중국 대형 공연예술의 창거이고, 중화민족 예술표현의 최고 경지다. 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아! 하는 탄성이 몇 번이나 나왔다. 규모가 웅장하고, 의상 ,조명 화려하고 빼어난 연기 , 춤사위, 음향등 더 보충하고 싶은데 표현력이 부족할 지경, 실제 내 소감을 그대로 전달 할 말을 찾기가 어렵다.
< 아래사진> 실외에서는 사진찍기를 허용해서 몇 컷을 촬영할 수있었다.
* 상냥하고 말잘하던 <조선족 심천 가이드>
생전 처음 들어 본 용어 <정신 타격> 위 가이드가 사용한 언어인데 우리가 흔히
말 하는 <스트레스> 를 그렇게 표현했다. 우리 일행은 그 말을 재미로 여행 중 몇 번 씩이나 서로
사용하면서 허리가 휘도록 웃어댔다.
<정신타격> 얼마나 재미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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