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초> - <요약>
등단한 지도 20년이 가까워 온다.
그러나 이제사 첫 수필집을 상재한다. 감성과 순수와 진실, 그리고 자연에 순응하며 물 흐르듯이 살아가려는 삶의 자세가 내 가슴 밑바닥에 터를 잡았기에 오랜만에 용기를 냈다.
"엄마, 열심히 공부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겠습니다. 그간 엄마도 글을 열심히 쓰시고 책을 내야지요."
엄마의 책 한 권도 못 내고 있으니 안타깝게 생각한 모양이다.
이 글을 읽은 독자에게 무언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내가 살아가는 힘의 원천인 어머니, 형제 자매, 세 딸에게 이 책을 가장 먼저 선물하고 싶다.
-김종선의 수필세계/ 서정범 교수 평설 -<요약>
김종선님의 작품집 '내 가슴의 별'을 읽으면서 작가의 삶의 조각들이 작품으로 형상화되어 아름다운 별빛처럼 영롱하게 반짝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가슴의 별'은 아름다운 슬픔을 별로 승화시킨 작가의 깊은 안목을 발견하게 된다. 어린 시절 밤하늘을 수놓던 동심의 별들이 나이가 든 지금은 먼저 간 이들의 영상으로 떠올라 잔잔한 아픔을 동반한 사유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별 노래를 아주 작게 허밍으로 부르며 저 세상으로 간 인연들과 내밀한 언어들을 주고 받는다. 그들이 나보다 먼저 갔지만 저 드넓은 우주공간에 어느 별이 되어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맏음 때문이다."에서 보면 별을 매개체로 한 작가의 심미안이 드넓은 우주적 공간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음을 발견한다.
-김종선 작가/약력
-충북 제원에서 출생하여 충주사범학교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로 39년 재직 후 명예퇴임.
-'새교실' (83년)및 '한국수필'(90년) 등단. 민통중앙협의회 주최 통일문예 당선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충북여성문협 회원으로 활동,
-상: 글짓기 최우수 지도교사상, 정의사회구현 교단 수기 최우수상, 국민독서경진대
회 최우수상 국민훈장목련장 수상
-축하의 말씀/ ilman - 성철용
<저자: 김종선 수필가>> 김종선 작가께
-수필집 '내 가슴의 별' 발간에 부쳐
이렇게 반가운 책
몇 번 다시 만나 볼까
글자마다 박혀 있는
김종선 여사 숨결 소리
주신 뜻
찾아보면서
두고 두고 읽을 께요.
생전(生前)에는 부귀(富貴)고요
사후(死後)에는 문장(文章)이래요.
첫아이 위하듯이
아껴 아껴 두셨다가
고운 님
만나 보실 때마다
명함(名銜)처럼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