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엔 끝이 없다네 사랑엔 끝이 없다네 박노해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그대가 내 마음속을 걸어다니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강을 건너서도 그대가 내 가슴에 등불로 환하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대 이름만 떠올라도 푸드득, 한 순간에 날아오르겠는가 그 겨.. 문학(타인의 글) 2008.12.03
푸르른 날 / 서정주 푸르른 날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또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부시게 푸르른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문학(타인의 글) 2008.11.28
감동의 물결 <용욱이의 편지> <용욱이의 편지> 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동에 사는 용욱이예요 구로 초등학교 3학년 이구요 우리는 벌집에 살아요 벌집이 무엇인지 예수님은 잘 아시지요? 한 울타리에 55가구가 사는데요 1, 2, 3, ... 번호가 써 있어요 우리 집은 32호예요 화장실은 동네 공중변소를 쓰는데 아침에는 .. 문학(타인의 글) 2008.11.28
가을이 익으면/ 이희정 가을이 익으면 月岩 이 희 정 정원에 가을이 익으면 붉은 감은 손주를 부르고 국화 향은 술을 부른다 시심-詩心은 삶의 향기를 불러오고 *사진은 필자의 자택 가을정원 문학(타인의 글) 200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