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589

자연을 품에 담다 / 글: 윤성와 님. 사진 :목향 (2014년 이티고개 해맞이)

자연을 품에 담다 흙을 담아라. 부드러운 삶을 살고 싶거든 내 마음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부지런히 흙내음을 맡아라. 풀을 보아라. 하루하루 흔들리는 민초의 삶을 살더라도 바람결에 흔들리는 고통을 안아도 언제나 더 깊이 뿌리내리며 바람과 맞서는 풀잎을 만져보라. 맑은 공기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