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명기들의 사랑과 시 조선시대 명기들의 사랑과 시 조선시대 명기들의 사랑과 시 台霞里 雪景 (53×97㎝) 청산은 내 뜻이오 / 황진이 靑山은 내뜻이오 綠水난 님의 정情이 綠水 흘너간들 靑山이야 변(變)할손가 綠水도 靑山을 못니저 우러예여 가난고 황진이(黃眞伊) : 생몰 미상. 조선 중종 때의 명기. 개성 출.. 문학(타인의 글) 2013.08.07
향기메일 / 접시꽃 당신 접시꽃 당신 장맛비 그치고 언뜻언뜻 파란 하늘 보이니 벌떼의 날갯짓이 부산해졌습니다. 담벼락에 모여 서서 벌들을 유혹하는 접시꽃의 자태가 한결 화려해졌습니다. 접시꽃을 볼 때마다 부록처럼 따라오는 시가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지요.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 문학(타인의 글) 2013.07.31
사라지는 그리움들 / 백야 님 사라지는 그리움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할아버지가 나무 하러 산에 갔다가 호랑이를 만났단다. 할아버지는 호랑이가 무서워서 허둥지둥 산길을 내려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흥 하는 소리가 들렸대.' 한여름 밤 도란도란 할머니는 이야기 향을 피우시고 넓적한 두루마리 멍석을 .. 문학(타인의 글) 2013.07.25
동강할미꽃의 말 / 글.사진 - 백승훈 고개 숙인 꽃의 향기가 더 멀리 간다 동강할미꽃의 말 태양을 향해 피어야만 꽃이 아님을 할미꽃 피는 마을에 와서 깨닫는다 숨어 피는 꽃이 더 어여쁘다는 것을 바위틈에 핀 동강할미꽃을 보고 겨우 알아차린다 한평생 바람으로 떠돌며 걸음마다 시의 꽃을 피우던 사내 고요히 잠든 김.. 문학(타인의 글)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