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는 산 바라보는 산 어떤 날은 가을 산에 가서 오르지도 못한 채 멍하니 바라만보다 오기도 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모두를 내 아래 다 취할 수만 있다면 혹 만족할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게 주어진 욕심의 그릇이 그 정도까지는 아닌듯하여 그저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충분히 가득.. 문학(타인의 글) 2011.11.09
유학 (留學 ) /운통제 유학(留學) 나는 요즈음 동네 뒷동산 숲속 꽃나라에 유학 중이다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와서 내가 개를 키우는줄 알았더니 개가 나를 영혼의 나라로 인도한다 아직은 꽃나라말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처다보기만 하고 웃고하는 보디랭귀지 수준이지만 내가 몸짓을 하면 꽃들도 몸짓으로 응해준다 무심.. 문학(타인의 글) 2011.10.05
이 가을에 - 이룻/이정님 이 가을에 - 이룻/이정님 여름이 그토록 뜨겁던 사랑을 파아란 하늘엔 그리움을 가득 남기고 가을에게 우릴 맞기고 떠났습니다 갈바람이 서로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초 립- 문학(타인의 글) 2011.09.30
새벽 비-이룻/이정님 새벽 비-이룻/이정님 방울 방울 그리움이 꽃잎에 매달려 흔들립니다 그리움의 무게 힘없이 고개 떨구면 추억의 내(川)가 되어 흘러갑니다 -초 립- 문학(타인의 글) 2011.09.16
추석에 고향가는 길 /용혜원 추석에 고향가는 길.. 추석에 고향가는 길 추석에 고향가는 길.. 늘 그립고 늘 보고픈 고향 둥근 달덩이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어린 날 꿈이 가득한 곳 언제나 사랑을 주려고만 하시는 부모님 한 둥지 사랑으로 함께하는 형제자.. 문학(타인의 글) 201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