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 /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환상통 17년 다닌 직장을 그만둔 한 후배는 요즘 아침마다 의기소침하답니다. 왠지 허전하기도 하고 자기 없이도 회사가 잘 돌아간다는 생각에 턱없는 배신감도 느끼고 ‘미친 존재감’이란 단어도 떠올려 보게 된다네요. 오랜 계획 끝에 자의에 의해 그만둔 것임에도요.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이별.. 문학(타인의 글) 2010.12.23
[스크랩] 이금림이 말하는 혼불작가 최명희 이금림이 말하는 최명희 -2006.12.14. 최명희 기념관에서- 月岩 이 희 정 17년간-1981~1998 원고지 12,000여장-책으로 10권을 쓰고도 미완성인 채 고인이 된 혼불 작가 최명희를 말하는 이금림-드라마 작가 은 목이 메면 말을 멈추고 심호흡을 한다. 그리고 안경 밑으로 눈물을 닦아내며 2시간 동안의 이야기 속으.. 문학(타인의 글) 2010.12.17
[스크랩] 법정스님을 추모하며/박청수 원불교 원로교무 법정 스님을 추모하며 / 박청수 원불교 원로교무 마르지 않는산 밑의 우물 山中 친구들에게 공양하오니 표주박 하나씩 가지고 와서 저마다 둥근달 건져가소서… 다실 벽에 걸려있는 글귀를 읽어보면서 스님의 다실에 고여 있는 한적함과 청정함은 스님의 내면적 투명함에 연유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 문학(타인의 글) 2010.12.15
상사화/월암 상사화/월암 죽어서도 끝내 못 만날 사랑이라서 살아서 제 몸 뜨겁게 태워버리려는가 잎새는 흙에 묻히고 꽃대만 붉게 물들어 계곡을 덮고 있다 서로 만날 수 없어야 저렇게 빨간 꽃으로 피나보다 <html><head><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head> <table width=100%% ><tr&.. 문학(타인의 글) 201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