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마리나 콘도에 머물며 (6) / 장승포, 조선소, 용화사

목향 2010. 4. 2. 17:52

 

 마리나 콘도에 머물며 / 장승포, 조선소, 용화사 

 

* 이왕 콘도에 머무는 김에 위 세곳도 둘러보기로했다. 

<장승포>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동에 있는 항구로,1966년 4월 개항장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항만법상 무역항에 속한다.

거제도의 동남쪽 해안의 장승포만 안에 개발된 천연의 양항으로, 항구는 남동쪽으로 열려 있다.

 

거제도의 해안일대는 청정수역으로 지정될 만큼 물이 맑고 대구·삼치·감성돔·도다리·농어·꽁치 등 다양한

고급 어류가 모여드는 어장으로, 예로부터 장승포항을 비롯한 많은 어항이 발달되어왔다.

 

1976년에 외곽시설인 방파제와 항내 수심확보를 위한 준설공사가 완공되어

현대적인 항구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 장승포 포구 

 

 

* 양편에 서있는 등대사이로 배가 드나들었다. 아름답다는 생긱이 일면서 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사실은 외도를 가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배편을 알아보니 좀 무리 일듯해서 그만 두었다. 

고로 돌아오는 길에 용화사를 들른 것이다.  

 

 

*  점심을 먹기위해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위 간판의 해물탕 집이다. 바로 여객선 터미널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소문 만큼 사람도 많아 기다리다 자리를 차지했다. 음식이 담백하고 국물이 구수해서 잘 먹었다. 

 

< 대우 조선해양 거제 옥포  조선소 >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는

수주잔량기준으로 세계 3위 조선소로 거제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봄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조선소를 방문, 웬만한 자연관광지나 문화유적보다 많다고 한다.

고로  한 해 관광객만 2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사전 예고가 되어있지 않아 그냥 지나는 길에 외부에서 바라 보았다. 

드넓은 대지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시설물들을 보니 자긍심도 생긴다. 

그래. 뻗어라 , 뻗어 5대양 6대주로 ... 

 

 

 

 

< 통영 용화사> 

 

경남 통영시 봉평동 404 번지에 자리잡은 용화사는 문화재자료 제10호 (통영시) 로

지은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라 때부터 법통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조선 인조 6년(1628)에 큰 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고 그 뒤 여러 차례

복원하면서 절 이름도 ‘용화사’로 바뀌었다.

 

경내에는 절의 중심 건물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용화전 등의 법당이 있고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와 해월루라는 누각이 있다.  

 

 

* 용화사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마침 도로 포장 공사를 하고 있어서 흙길이다.  

약간의 경사로 되어있고 주차장에서 몇백m 쯤 떨어져 있어  도보로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앞에 걸어가는 세 사람은 동생들이고 바로 좌측으로 돌아들면 사찰이 보인다. 

 

 

* 사찰 입구인데 우측으로 저수지의 물빛이 푸르고  꽤 우람한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운치를 더한다.    

 

 

* 용화사 법당 : 저녁 어스름 때라  관광객이 별로 없었다. 법당에 들려 3 배를 드리고,  마음속으로 그냥 '굽어 살펴주소서'

 

 

* 용화사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통영시가지 ,우리가 묵던 <마리나> 콘도에서  얼마 떨어져있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