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마리나 콘도에 머물며 (4) / 충무공의 얼이 깃든 제승당

목향 2010. 3. 17. 21:51

 

 

 

 충무공의 얼이 깃든 제승당

 

제승당이란?

 

충렬사가 이순신 장군이 가신 뒤에 지어진 이를테면 기념관 같은 것이라면,

제승당은 장군께서 통제사의 큰일을 맡으면서 손수 지휘하여 지은 집으로 삼도수군의 본영이라 할 수 있다.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이 수군의 본영은, 이순신 장군이 거처하면서 삼도 수군을 지휘하며 무기를 만들고

군량을 비축하던 곳이다. 바로 이순신(李舜臣)장군의  해군사령부가 있었던 곳이라 할 수 있다.  

 

 

 

 *한산문: 매표소를 지나 제일 먼저 마주하는 제승당의 초입관문이다. 

 

 

* 약 30여년 전 쯤 이곳을 관광한 적이있다. 그때 막 배에서 내리면서 첫 마디가

" 아니 바다에 와서 이렇게 청청한 소나무를 보다니."

 

그렇게 작은 감탄사로 첫 인사를 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청청한 소나무들이 우뚝서서

여전히 검푸른 기상으로  시선을 끈다.  

 

현저히 변한 것을 든다면 전에는 휘어 돌아드는 이 길이 그냥 흙길이었는데 지금은 말끔히 포장되어 있다.  

푸른 바다를 낀  길, 그제나 이제나  퍽 아름답고 운치가 있기에 기분이 짱,짱!! 

 

 

 

* 대첩문: 충무사와 제승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입구에있다. 1976 년 정화사업계획에  따라 현 위치에 신축

 

 

* 위 건물은 임진왜란때 성웅 이순신 장군께서 삼도수군을 지휘하시던 곳으로  

1976년 10월 중건한 것이다. 이곳에는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이충무공의 전적을 그린 5쪽의 벽화가 있다.

 

 

* 충무공 영정 

 

1978년 정형모 화백의 작품으로 충무사 (영당) 에 모셔저있다. 공은 조선인조원년 (1545) 4월28일 (음 력 3월 8일)

새벽 1시 서울 건천동 (현: 인현동)에서 태어나셨다.

임진왜란시 삼도수군 통제사를 지내신 민족의 태양이시다. 

 

 

*  수루 : 적의 동정을 염탐하던 망루로서 고종에의하여 현 위치에 새로이 건립되었다고 ...

이 곳에 와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앉아 ..."

 

이 싯귀가 안 떠오르면 이상하지. 그 당시의 장군님을 잠시 떠 올려보았다. 구국의 일념!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근심 걱정은 또 얼마일런지!!!

 

 

 * 홍살문 : 충무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 (넓이~ 4m, 높이~ 5.36m ) 

 

홍살문 :능(陵)·원(園)·묘(廟)·궁전·관아 등의 정면 입로(入路)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둥근 기둥 2개를 세우고 지붕이 없이 붉은 살을 일정한 간격으로 이어 박아 놓은 문 .그 중간에는 태극 문양을 그려 넣는다.

 

 

* 정원에 동백꽃이 피어있고 ...( 양력 2월초인데 )

 

 

* 충무사 (영당) : 이 사당은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 매년 2회 제향을 올리고있다. 나역시 그냥 지니치지 못하고

깊이 머리숙여 묵념을 드렸다. 묵념을 드리면서 요즘의 위정자들을 생각해 보았다. 뽑아만 주면 나라위해, 국민위해 그렇게 일한다고 큰 소리치더니 어쩌자고 아무 힘없는 국민들을 이렇게 걱정하게 하는가?

 

묻고싶다. 정치이념, 당리당략 ,사리사욕 제발 좀 이런것들에서 벗어나 나라위해 일해 달라고요.

저 충무공의 애국심 좀 본 받으라고요. 왜? 양편으로 딱 갈라져 싸우나? 내편에도 의견이 다를 수있고 네 편에도 의견이 다를 수있을진데 ..."다수결의 원칙" 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나 ? 진정한 마음의 한 표를 던지고 던진 후 결과에 승복하면 되지앓겠나? 제발좀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지요.  

 

 

 

* 목련꽃이 몽울지고  ( 이 때가 양력 2월초 )

 

 

* 제승당 관광을  마치고  위 배를 타고 다시 통영으로,

올 때는 배 맨 아래쪽 바닥에 두 다리 뻗고 편안히 앉아 왔다.

바닥이 따듯하고 별로 탑승 객이 없어 한가해서 좋았다. 보슬비는 내리고 바닷물은 철썩 ,철썩 ,철썩 ...

이 순간 , 공간 만은 행복하고 ... 

 

 

 

1593년 8월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사를 제수 받아 한산도에 본영을 설치하였을 때 지금의 제승당 자리에 장수들과 작전 회의를 하던 운주당(運籌堂)을 세웠다고 한다.


"큰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던" 이곳은 1597년의 칠천량 싸움에서 우리 군사가 지게 되자

그때 경상 우수사이던 배 결이 그곳에 비축되어 있던 쌀과 무기 따위를 왜적에게 넘겨주지 않으려고 불을 지름으로써 잿더미로 변하였다.

정유왜란 때 폐허가 되어버린 이곳에 제107대 통제사 조경(趙儆)이 1739년에 유허비를 세우면서 "제승당" 이라 이름 하였고

1976년 지금의 제승당과 충무사, 한산정, 수루 등을 새로 짓고 경내를 정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