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대륙 중국에 가다 (5) / 중국 제1의 칭화대학

목향 2010. 7. 10. 17:07

중국 제1의 칭화대학 (淸華大學)

 

 

베이징에 체류 중인 큰 사위는 일하며 공부하는 참으로 바쁜 사람이다.

약 십여 일 머무는 동안 몇 번이나 얼굴을 보았을까? 내가 일어나기 전 출근하고 잠자고 있는

밤늦은 시각에 들어오니 무엇보다 건강이 염려가 된다.

칭화대학을 견학 할 수 있었던 것도 마침

그날 그곳에서 사위의 강연이 있었기에 잠시간을 같이 할 수 있었다.


칭화 대학을 소개하는 이유는 현재 그 대학 경제학부 박사과정에 사위가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부는 서울에서 나왔지만 (서울 고려대 경제학과) 3년 전인가 칭하 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쳤었다.

 

 

베이징의 칭화대학은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최고의 종합공업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중국 내 대학 순위 1위이다. 세계랭킹 10위권 이내라고 한다. 

경제 분야가 우리나라와 달리 북경에선 이공계열에 속한다고 하네요.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세계 중심세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중국의 중심에서 칭화 대학은 북경에서 캠퍼스가 가장 넓은

대학으로 중국은 물론 세계를 이끌

인재를 배양하는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 후진타오 주석: 이 대학 출신이라고 하네요.)


 

 

 

* 동생들과 사위가 본부로 들어가고있다.

맨 오른 쪽 동생은 직장관계로 <장가계 여행 >함께하지 못하고 우리가 북경에 도착하던 다음날 ,북경으로 직접왔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가운데로 넓게 정원이 있고 양편으로 각 대학이 들어서있다.

캠퍼스가 얼마나 넓은지 수치는 모르겠는데 정말 넓고 조경이 잘 되어있었다.

특히 잘 가꾼 잔디와 꽃나무가 눈길을 끈다.

 

얼마를 걸어 들어가니 대학본부가 가로질러 자리하고 있기에 본부 현관으로 바로 들어서게 되었다.

본부에도 경비가 있어 일일이 조사를 했는데 사위가 무슨 증명서를 보이면서

열심히 소개를 하는 것 같더니 들여보낸다.


 

 큰 사위와 딸  

 

큰사위가 드나들며 공부하는 <경제 관리학원>

 

 

 

 *대학본부

 

계단을 막 올라 들어서니 다음과 같은 글귀가 시선을 끈다.

정면에 딱 부착되어 있었지만 걸려있다기보다는 모셔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기야 그 글귀는 바로 학교의 교육 이념이고 목표가아니던가!

그러니 어떻게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글귀는 다음과 같고 어쩐지 대륙다운 중국 냄새가 물씬 풍겼다.

 

 

 

 

自强不息 厚德財物 <자강불식 후덕재물>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자/힘쓸 강/이니,

 

"군자는 스스로 힘써 쉬지 않는 다"는《주역》<건괘〉의 '상전(象傳)'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뜻을 풀이하면,

 

"쉬지 아니하고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열심히 갈고  

닦으며 스스로 덕을 쌓고 베푼다면 재물도 얻게 된다."

 

는 요지의 설명 같다.

 

<참 고>

 

(출신 인물)

 

리정다오 - 이론물리학자, 195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시진핑 - 중앙정치국위원회 상무위원


우방궈 - 현 전인대 상무위원장


양첸닝 - 이론물리학자, 195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주룽지 - 전 중국 총리


천슁쉔 - 수학자


황쥐 - 국무원 부총리


후진타오 - 현 중국 국가주석

 

 

 

 

* 중국 북경대학교 

칭화대학과 쌍벽을 이루는 북경대는 바로 칭화대 맞은편으로 얼마 떨어져있지않았는데 시간 관계상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위 두 대학은 중국의 자랑이며 자긍심도 대단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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