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손자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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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중국에서 사는 손자 <인> 이가 오는 날!
내일 하오 2시경이면 내 사랑하는 손자와 만난다.
그 애를 본지가 얼마만인가! 아마도 딱 1년쯤 된 것 같다. 작년 겨울 방학에 황망하게 다녀가 후 처음인 것이다. 우리나라<설> 에 해당하는 음 1월1일을 중국은 춘절(春節) 이라고 해서 제일 큰 명절로 꼽는 단다. (우리는 추석을 제일 큰 명절로 꼽는다) 고로 꽤 여러 날 휴가가 주어지는 모양이다.
나에게는 아직은 유일한 손자다. 내 글에도 간간히 밝히지만, 참 많이도 사랑하는 아이다. 누군들 자기 손자 귀엽지 않을까 마는 유독 그 애는 특별한 사랑을 받을 만큼 …….
무엇을 먹일까! 음식 만들기 싫어하는 내가 오늘은 아주 즐겁게 밑 반찬을 만들었다.
혹시 다른 일하다 태울까 겁나 주방에 지키고 서서 콩자반, 멸치볶음, 연근 조림 등을 만들었다. 그래 참 명란 젖도 사 와야지. 그 조그만 입으로 오물오물 잘도 먹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드디어 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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