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소나무 / 윤의섭

목향 2009. 2. 9. 21:30
소나무


소나무/미산 윤의섭
소나무 사이를 
바람이 
지나가고
붉은 줄기에 
묵은 흔적. 
나무 내음이 진하다.
솔잎의 
푸르름이 
싱그러움 더하고
찬 바람 추위에
낙엽 진 잡목사이
너 홀로 향기 뿜는
높은 지조志操가 아름답다. 
                   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