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미 서부여행 / 그랜드캐년에 가다

목향 2009. 2. 15. 19:35

 

 그랜드캐니언 (미국 협곡)  [Grand Canyon, 그랜드 캐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그랜드 캐년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랜드 캐년은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446K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른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세계적 명성의 관광지이다.

 

빙하기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무구한 세월 속에서 형성된 그랜드 캐년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리조나주의 북부, 동에서 서로 흐르는 콜로라도강의 양강변(남쪽, 북쪽)총 길이 347Km 중 170Km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있다. 국립공원내 그랜드 캐년 빌리지에는 약 1, 200명의 관광 관계 종사원이 상주하고 있다. 191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자연을 자연 그대로 관리한다'라는 취지 아래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오는 관광객의 수는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많다. 

 

 

* 정말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 광대한 협곡을 바라보는 한 인간, 아무리 자연적인 변화라 하지만 <절대자> 의 힘이 아니면 어떻게 저렇틋 엄청난 협곡이 만들어 질까, 생각해 보았다. 

 

 

 

 

* 위의 경 비행기를 타고 대협곡을 내려다 본 광경은 참으로 경탄 할 만치 장대하고 신비로웠다. 우리일행을 태운 흑인 비행사가  약 10분 쯤 비행을 하더니 갑자기 아래로  10m 쯤 곤두박질치는게 아닌가, 우리는 너무 놀라 다 같이 아! 하면서 소리를 쳤는데 ,그 비행사 ,흑인 특유의 허연 잇빨을 드러내면서 재미있다는 듯 빙그레 웃음으로 답하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일부러 곡예비행을 ... 순간 얼마나 놀라고 진땀 뺏는지 !  

 

 

 

 

*사진으론 콜로라도 강 줄기가 가깝게 보이지만 , 실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물줄기는 까마득하게 느껴질 만큼 아득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