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교외 전철역

목향 2009. 2. 24. 16:37

               교외 전철역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교외 전철역/미산 윤의섭


강물이 굽이 도는
야산을 지나
옹기종기 마을이
차창에 스친다.
터널을 빠저나와 
기적소리 울리고
교외의 전철역
탁 트인 푸렛폼.
팔당의 호수위
물안개 뜨고
철새무리 날아 올라
춘심春心을 출렁인다.
                        2009.2.22.
인생선 / 남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