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135

여보시게 이 글좀 보고 가시게

여보시게 이 글좀 보고 가시게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고 자랑하지 마소 명예 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뽐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 들고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오줌 남의 손에 맡거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 현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 해도 하지 ..

일상의 쉼터 2021.04.01

외로움의 기억들

외로움의 기억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들 어릴 적부터 외로움을 안다. 누군가 함께 있어주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혼자 보내야만 했던 어느 저녁 이후로, 다른 사람들은 서로 어울려 놀기 바쁜 파티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멀뚱히 서 있다 돌아온 이후로, 이성 친구와 나란히 누운 채 이제 이 사람이랑은 끝이구나 확실히 깨달은 그 밤 이후로, 그들이 영영 떠나가고 텅 빈 집에서 홀로 지내본 후로.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누구나 외로움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유난히 춥고 서럽고 아팠던 기억들입니다. 특히 상실감에서 오는 외로움은 뼛속까지 시리게 합니다.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의 변심에서 느끼는 아픔은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외로움의 경험..

공감하는 글 2021.03.31

인생! 지금 즐겨라

♤ 인생! 지금을 즐겨라 ♤ 행복은 내일부터? 아니 지금부터 지금을 즐겨라 미루지 마라 그날그날 행복을 외면하지 마라 살만하니 떠나는 게 인생이더라 고생고생해서 집장만 하고 애들 키우고 이제 한숨 돌리며 여행하며 살자 했는데 모두 물거품이더라 오늘 지금 이 중요한 시간을 최대한 즐기며 살아라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살아라 눈을 뜨고 하루를 맞이하는 일 두발로 가고 싶은 곳 만껏 갈 수 있는 일 맛있는 거 실컷 먹을 수 있는 일 감사한 일 투성이다 감동의 연속이다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 행복편지 -

공감하는 글 2021.03.30

행복의 99%는 관계

행복의 99%는 관계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 만족하여 즐겁고 흐뭇하게 느끼는 감정이나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즐겁고, 만족스럽고, 흐뭇하고,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을 느끼는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무엇이 행복을 결정하는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로버드 월딩어는 “관계(Relationship)가 인생에서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75년간의 연구에서 얻은 가장 분명한 메시지는 바로 ‘좋은 관계’가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 중에서 만약 우리가 평소 생활에서 기쁨이나 즐거움을 느끼고, 또 지극히 복이 많다고 느끼거나,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99%는 관계인 것이지..

일상의 쉼터 2021.03.27

애호박의 건강효능

각종 찌개와 전의 재료, 고명으로 사용하는 매끈한 초록빛의 야채 애호박 녹색이 짙을수록 맛이 좋으며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오히려 영양분이 풍부하다 우리 식탁의 단골 야채 애호박의 건강에 좋은 효능 4가지 1. 노폐물 배출 애호박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속의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2. 위 건강에 도움 비타민A, C가 풍부한 애호박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어 소화력이 떨어지는 환자나 아이에게도 적절한 반찬이 될 수 있다 3. 치매 예방 애호박의 씨에 들은 레시틴 성분이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뇌 기능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한다 4. 노화 예방 베타카로틴 성분이 노화의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풍부한 비타민이 피부..

성철 스님의 어록

♤ 성철스님의 어록 ♤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할 꺼면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말고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나을 병인가? 안 나을 병인가? 나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안 나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죽을 병인가? 안 죽을 병인가? 안 죽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죽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 거 같은가? 지옥에 갈 거 같은가? 천국에 갈 거 같으면 걱정하지 말고 지옥에 갈 거 같으면 지옥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 성철스님 -

지혜의 샘 2021.03.22

흰노루귀꽃

흰노루귀꽃 노루귀꽃 :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지에서 자란다. 키는 9~14㎝이고, 잎은 솜털이 많이 나있다. 이른 봄에 흰색, 분홍색, 청색의꽃이 피는데 꽃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고 지름은 약 1.5㎝ 정도이다. 열매는 6월에 달린다.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노루귀란 이름을 얻었다. ​ 흰 노루귀꽃​ 아직은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꽃샘바람이 맵기만 한 이른 봄​ 솜털 보송한 여린 꽃대 위에 하늘 받쳐든 흰 노루귀꽃 어쩌자고 저 여린 것이 찬바람과 맞서며 안간힘을 쓰는가 싶어 공연히 짠해져서 바라보다가​ 이제 봄이라고 노루귀 꽃 핀 소식 전하려 바삐 마을로 내려가는 물소리에 흐려진 눈을 씻는다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봄이 오면 나는...

♡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고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와 연못이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수영장 바꾼다고 해결이 안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이 안되며, 건강을 모르는 사람은 비싼약을 먹는 다고 병이 낫는게 아니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상대를 바꾼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내 자신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며,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다. 내가 변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내가 빛이나면 내 인생은 화려하고, 내가 사랑하면 내 인생은 행복이 넘치며, 내거 유쾌하면 내 인생엔 웃음꽃이 필것이다 매일 똑같이 원망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면 내 인생은 지옥이 될 것이다. 내 마음이 있는 곳에 긍정과 희망을 원하며 내..

일상의 쉼터 2021.03.17

남자의 마음

남자의 마음 어느날 아내가 남편한테 물었다 "여보 내 잘못한걸 알면서 왜 자꾸 나한테 져줍니까?" 그러자 남편이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은 내사랑이요 내가당신과 싸워 이겨서 뭐하겠소? 내가 당신과싸워 이기면 당신을 잃는것이고 당신을잃으면 진것과 마찬가지요 그렇다 남자들은 사장님과 싸워서 이기면 한차례 직장을 잃고 고객과 싸워서 이기면 한차례 돈 벌 기회를 잃겠지만 아내와 싸워서 이기면 사람을 잃고 자식을 외롭게 한다. 아내들은 당신이 출장 갔을때 선물을 요구한다 그것은 당신의 그리움을 요구하는것이고 아내들은 생일날이면 선물을 요구한다 그것은 당신의 마음을 요구하는것이고 아내들은 날마다 포옹을 요구한다 그것은 당신의 따스함을 요구하는것이고 아내가 당신과 싸우려는 건 당신의 포용을 요구하는것이다. 아내가 남편..

일상의 쉼터 2021.03.11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개울가 산그늘에 자생한다. 이른 봄 포엽 가운데에서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고 꽃받침 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2개로 갈라진 노란색 꿀샘으로 되어 있고 수술이 많다. ​ 너도바람꽃 ​ 맵찬 북풍에도 겨우내 꿈쩍 않던 얼음이 햇살의 간질임에 스스로 몸을 풀고 물소리도 명랑하게 산을 내려가는 세정사 계곡에서 나는 보았네 ​ 꽃을 찾아 바쁘게 눈길 발길 옮기다가 제풀에 지쳐 다리쉼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 흰 꽃 한 송이 햇빛과 연애한 바람이 남몰래 피워낸 너도바람꽃을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봄이 오는 마당에서

벌써 바람결이 다르다. 코끝에 달라붙는 느낌이 가볍다. 미세먼지 때문에 겨우내 닫아 놓았던 창문을 활짝 연다. 딱히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답답한 공기를 바꿔놓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눈 비비고 마당을 내려다본다. 새들이 목축이고 목욕까지 하느라 분주하다. 날이 풀리니 다른 먹잇감을 찾았는지,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던 숫자는 부쩍 줄었지만 여전히 마당은 새 사랑방이다. 포르르 총총 새들의 날갯짓이나 걸음걸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입꼬리가 올라간다. - 심명옥, 수필 '봄이 오는 마당에서' 중에서 창문을 열어놓아도 찬기가 없습니다. 묵은 기분을 걷어냅니다. 답답한 마음도 날려보냅니다. 이 상큼함으로 다시 시작입니다.

노후의 친구는

♤ 노후(老後)의 친구는 ♤ 1/ 가까이 있어야 하고, 2/ 자주 만나야 하며, 3/ 같은 취미면 더 좋다. 유수불복회 ( 流水不復回 )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 ( 行雲難再尋 )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 老人頭上雪 ) 늙은이의 머리 위에 내린 흰 눈은, 춘풍취불소 ( 春風吹不消 ) 봄 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 ( 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무거시 ( 老來無去時 )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 ( 春來草自生 )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주( 靑春留不住 )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화유중개일 ( 花有重開日 ) 꽃은 다시 피는 날이 있으니, 인생갱소년 ( 人生更少年 ) 사람은 다시 ..

일상의 쉼터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