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고도원 님의 편지 김종선님, 안녕하세요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2020년 한 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를 맞아 너나없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김종선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깊은산속 옹달샘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고통의 터널을 힘들게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또 한편으로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침편지 가족,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아침편지 가족들, 옹달샘에 다녀가셨던 분들, 몽골, 바이칼, 산티아고 여행을 함께 했던 분들이 옹달샘의 안부를 물으며 "이럴수록 옹달샘의 존재가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으로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힘내시라', '잘 견디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