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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실한 벗 되어 멋지게 늙어가자!!!

♣ 우리 진실한 벗 되어 멋지게 늙어가자!!! ♣ 사랑도 그리움도 점차 희미해져가는 우리네의 나이 중년이 넘어서면 남은 세월만 먹고 살아가야만 한다네요 "얽매인 삶 풀어놓고~ 여유로움에 기쁨도 누리고~ 술 한잔에 속을 나누고, 정도 나누며, 산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친구 몇이 있으면 남은 여생은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것 같습니다 산이 좋아 산에 가자하면 관절이 아파서 심심해서 술 한잔 하자면 건강이 안좋아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도 취향이 맞지 않으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건과 마음이 같은 친구 같은 벗 만나기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이에 상관없이 먼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 눈이오나 비가오나 언제 어느때나 만날 수 있고 만나도 부담없는 사람 젊음의 활력은 다소 ..

공감하는 글 2020.08.04

산사(山寺)를 찾는 이유

산사(山寺)를 찾는 이유 여름 한철을 산사에서 보낸 적이 있다. 나는 산사의 새벽을 특별히 좋아했다. 새벽이면 빛이 창호지에 번져서 엷게 퍼져나가듯이 내 마음에도 결 고운 평화가 스며들었다. 풀과 나무들이 어둠 속의 침묵을 서서히 빠져나오면서 뱉어내는 초록의 숨결. 산사의 새벽은 늘 그 기운으로 충만했다. 일어나자마자 방문을 여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문을 열면 방 안은 금세 초록의 숨결로 가득 찼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산사를 찾는 이유, 그것도 한 달이나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공통된 이유 중 하나가 '마음의 평화'입니다. '결 고운 평화'면 더 멋집니다. 산사 새벽 문을 열면 방 안에 쏟아져 들어오는 초록의 빛이 ..

일상의 쉼터 2020.07.20

백선엽장군의 음지와 양지

◆ 백선엽 6·25 전투복 입은 채 입관…오늘 대전현충원 영면 ▷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을, 11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안장식을 각각 주관한다.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 역대 참모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1사단장을 지낸 송영근 예비역 중장이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대전에서 열리는 안장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고(故) 백선엽 장군이 15일 6·25전쟁 당시 전투복을 입고 국립대전현충원에..

백선엽과 김형석, 文武 100년의 대화

[백선엽과 김형석, 文武 100년의 대화] "내 친척 할머니가 김일성 젖물려 키워… 두 아들이 공산당에 죽자 통탄" 입력 2020.01.02 03:41 [2020 신년특집] [백선엽과 김형석, 文武 100년의 대화] [1] 이광수, 김일성 그리고 이병철 金 "어릴 때 옆 동네 살던 김성주가 김일성 장군이라고 해 놀라" 白 "김일성 평양 환영회 갔는데 군중들이 말도 안된다며 비웃어" 金 "친일파라는 춘원 없인 독립 못했을 것… 그 덕에 민족의식 키워" 白 "당시 최선 다해 실력 키우려 노력, 일본서 배울 건 배워야 했다" 金 "한국만큼 교육에 열정 쏟은 나라 없어… 그게 발전 거름 됐다 이병철, 사람 키우면 삼성 떠나도 한국에 남을 거니 괜찮다고 해"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의 영웅이다. 다부동 전투를 ..

모짜르트 - 교향곡 35번 "하프너" KV385

♣ 모짜르트 - 교향곡 35번 "하프너" ♣ 빛과 어둠은 둘이 아니었다. 가지도 오지도 않으면서 허공 밖에 있는 허공 머물지 않는 것들은 애초부터 없었다. 나를 찾아 떠난 길에서 아무도 따라가주질 않는다. 서정윤 시인의 ' 나를 찾아 떠난 길 1 '입니다. 바쁘게 살다 보면, 나를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걱정 없는 날이 없고 늘 부족함을 느끼는 아슬아슬한 날들의 연속입니다. 몸과 마음이 늘 분주히 헤매는 모습을 영혼은 불안하게 바라봅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인생길, 어느 한순간 만이라도 나를 찾는... 내 영혼이 외롭지 않은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모차르트는 '하프너 2세'의 작위 수여식에 연주할 음악의 작곡을 의뢰받습니다. 작위 수여식 만찬장 흥을 돋우는 세레나데를 작곡했겠지요? 낮에 하는 만찬..

인연이 아닌 줄 알면서도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억겹의 세월이 흘러 버린것을 이제와서 돌릴수도 없는 일이지만 나는 타임머신처럼 처음부터 그대를 일았다면 하는 꿈을 꾸어봅니다 이토록 진한 감동에 혹여 그대가 늦게라도 나에게 손짓하는것 같습니다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그대의 글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어도 게시판을 떠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것은 당신의 영혼 때문입니다 혹여 외로운 길이 될까 밤새워 글을 쓰고 마음 다독이며 하루를 마감하면 자정을 넘겨버립니다 살아도 아름다운 만남은 이룰순 없겠지만 언제든 그대의 아름다운 글 볼수 있겠지요. 세월이 흐른다해도 끊어지지 않는 인연으로 그대 곁에 있으려 합니다 꿈속에서나마 그리운 사람되어 두손 마주 잡고 두눈엔 가득찬 그리움 담고 마주 보고 웃음지며 함께 가는 길이라면 죽어도 한이..

지금 이 자리에

낙산사 부처님을 뵙고 의상대에 앉았다. 흰 거품을 내 뿜으며 넘실대는 파도, 아스라한 먼 수평선, ‘경관이 참 좋구나.’ 거슬러 4년 전 이맘때 그날도 이 자리에 오래도록 앉아 있었다. 같은 자리에서 같은 곳을 응시하는 겉모습은 누가 보아도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을 진데 마음은 천양지판이란 말을 써도 무리가 아닐 듯하다. 그러고 보면 육신은 마음의 하수인인 듯, 모든 것에 머리가 우선한다. 그때는 유방암 수술을 받고 열흘쯤, 남편을 멀리 보내고 마음을 못 잡아 서성이던 참인데 설상가상 나 또한 병치레를 혹독히 치르느라 살는지 죽을는지 아득했었다. 당장 코앞에 닥친 항암치료를 받을까, 말까를 놓고 깊은 고뇌에 쌓여있었다. 실상 수술은 눈 한번 감았다 뜨면 끝나지만, 항암 부작용의 고통은 미루어 짐작..

나의 서재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