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곧 만남 인생은 곧 만남 하루도 아닌 그저 몇 시간의 만남 이었지만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겐 모두들 초면이라 어색 할 것 같았고 , 또한 젊은이들 분위기를 흐리게 하지나 않을까, 조금은 염려 했는데 막상 대하고 보니, 지난날 언젠가 한 번쯤 만났던 사이인 것처럼 그렇게 서먹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의 서재 2009.01.17
김종선 수필집「내 가슴의 별」을 읽고 <김종선 수필집「내 가슴의 별」을 읽고> 존경하는 김종선 선생님, 선생님의 귀한 선물 참으로 감명 깊게 잘 읽었습니다. 심혈을 기우려 쓰신 글은 숙명적인 삶 자체에서 우러나온 문학사상이며, 교육자로서의 올바른 철학 이었습니다. 多福한 가정에서 태어나 최후의 순간까지 망설였지만 존경.. 나의 서재 2009.01.11
암자로 가는 길 암자로 가는 길 마곡사의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오니, 말사, 암자로 가는 길은 네 갈래로 나 있었다. (백련암, 은적암, 대원암, 영은암) 어디로 갈까?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곁에 있던 남편이 은적암 쪽을 가리키며 ‘저기로 가지’ 했다. 그러고 보니 그 길만이 유독 간밤에 내린 눈.. 나의 서재 2009.01.11
안개속의 그 불빛 안개속의 그 불빛 영화 안개 포스터 주인공 : 신성일 ,윤정희 영화는 막을 내렸다. 하지만 나는 바로 일어 설 수 없어 조금 더 머물렀다. 줄 곳 눈물을 훔치던 옆자리 친구가 겸연쩍은 듯 ‘이제 그만 나가자 .’ 했다. 우르르 쏟아져 나가는 젊은이들의 얼굴도 굳어 보였다. 명치끝 한 가운.. 나의 서재 2009.01.03
분교장의 추억 분교장의 추억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쌍곡 계곡에 다녀왔다. 말 그대로 첩첩 산중이며, 정말 산 좋고 물 맑은 곳이다. 그러기에 평상시 청주에서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을 여름 성수기 인지라 무려 그 배의 시간을 허비 하고 목적지에 닿았다. 약 8km 전방부터 양쪽 가장자리에 차가 빼.. 나의 서재 200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