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인생 / 이해인 환자의 인생 / 이해인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환자의 일생은 끝도 없는 검사의 일생이고 약을 먹는 일생이지 너무 힘들다고 종종 투정을 해도 다들 그러려니 하고 아무도 심각하게 듣지않는 그것이 때로는 슬퍼 몸이 아프면 결국 마음마저 아프게 되니 그것이 나는 슬퍼 멍하니 하늘만 보.. 문학(타인의 글) 2020.02.04
사람다움을 찾아가는 길, 인문학 최광호시인님(space4161@hanmail.net)께서 김종선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사람다움을 찾아가는 길, 인문학 훌륭하게, 아름답게, 올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소크라테스 인문학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인간성, 인간적인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뜻이다. 단순히 옛.. 문학(타인의 글) 2020.02.02
겨울나무의 고독 최광호시인님(space4161@hanmail.net )께서 김종선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겨울나무의 고독 나무는 지난 시절을 잊어버린 걸까 아니면 가지마다 달린 푸른 잎들의 아우성을 귀찮아 잎들을 훌훌 털어버린 지금 겨울에 홀가분히 찬바람과 눈을 맞으며 침묵과 고독의 외로운 수행을 꿋꿋이 .. 문학(타인의 글) 2020.02.01
아낌없이 주는 나무 최광호시인님(space4161@hanmail.net)께서 김종선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미안하다. 무엇이든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게 남은 것이라곤 늙어빠진 나무 밑동뿐이야. 미안해.” 나무가 말하자 늙은 남자는 ‘내게 필요한 것은 없어. 앉아 쉴 자리만 있으면 좋겠어.” .. 문학(타인의 글) 2020.01.28
종이에 베이다 종이에 베이다 스윽- 종이 한 장이 스친 순간 손끝에서 가느다란 핏물이 비어져 나왔다 물고기 비늘처럼 돋아나는 비릿한 통증 오후 두 시의 나른한 날빛 속에 희끗, 그의 흰 등이 보이다 사라진다 뒤늦게 비어져 나오는 신음을 삼킨다 베인 줄도 모를 만큼 무뎠고, 무뎌야만 했을 것이다 .. 문학(타인의 글) 202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