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최광호시인님(space4161@hanmail.net )께서 김종선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아기 동백이 깃을 세워 초겨울을 잡아당긴다. 동백 숲 오르내리는 동박새의 입술이 야릇한 걸 보니 황홀한 꽃님의 사랑을 알 것 같다. 누구든지 시작되는 사랑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서는 내 .. 문학(타인의 글) 2020.01.12
삶은 시가 되어 최광호시인님(space4161@hanmail.net )께서 김종선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삶은 시가 되어 하얗게 햇살 퍼지는 아침 창가에 서서 이토록 가슴 앓아온 세월을 뒤돌아보게 하는지 눈부신 햇살이 잿빛 머리위로 허허한 가슴을 꿰뚫기 때문일까 고슴도치처럼 웅크리고 침을 세워 살아온 세월 .. 문학(타인의 글) 2020.01.09
비빔밥 최광호시인님(space4161@hanmail.net)께서 김종선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비빔밥 샐러드는 같은 그릇에 섞여도 재료가 독립적인 반면, 비빔밥은 고추장을 넣고 비비기 시작하면 재료의 독립성은 사라지고 무언가 새로운 맛이 만들어진다. 오래전부터 비빔밥 문화를 만들고 유지해 온 우.. 문학(타인의 글) 2020.01.04
겨울하늘|───은빛바다 구흥서 사진 : 스페인 땅끝 찬바람 부는 겨울 큰 나무 아래서 하늘 을 올려다 보면 파란세상 이 보인다 파란세상 끝없는그세상에... 빛나는 태양이 눈부신 빛 을 가득 채워놓았다 누구의 것 도아닌 찬란한 빛 많이 갖어도 누가 흉보지 않는 그것 많이 갖고 나누고 보듬고 사랑하라고.... 문학(타인의 글) 2020.01.01
피안을 찾아서|───은빛바다 구흥서 눈을뜨고 스치는 풍경을 바라봄도 눈을 감고 스치는 풍경을 생각함도 셀렘은 매한가지더라 풍경속으로 빠져들고 다다른 풍경에 젖을 설렘으로 벅찬가슴이 조금 다를뿐 하늘길 따라 흩날리는 낙엽의 마지막 비행 철지난 슬픔과 애처로움 이더라 은하철도 999 를 타면 먼그곳 프르른 세상.. 문학(타인의 글) 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