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136

고향 성묘 길

고향 성묘 길 명절을 기점으로 앞, 뒤 날엔 매우 교통이 복잡하기때문에 수년 전 부터는 설,추석성묘를 명절, 한 참지나 시행하고 있다. 나의 시댁 성묘는 집 앞 동산이니 차례 후 바로 다녀오게 되지만, 친가 성묘는 항상 숙부, 고모님을 비롯해서 우리형제들이 날짜를 조정해서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 일은 큰 남동생, 장남이 맡는 다. 금년엔 10월 10일에 시행되었다. 날씨도 쾌청해서 잘 다녀왔다. 자주 만나는 형제자매도 있지만 ,오랜만에 보게 되는 보고 싶던 얼굴들도 있기에 이렇게라도 계획을 세워야 서로 마주하게 된다. 목적이야 성묘에 있지만, 만나면 많이 반갑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게 된다. 하지만, 항상 고향 가는 길목에선 코끝이 찡하고 울컥한 마음도 숨길 수가 없다. 유년..

삶의 이야기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