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

대륙 중국에 가다 (1) / 장가계 보봉호(寶峰湖)

목향 2010. 6. 9. 15:57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란 말이 있다.

그만큼 절경인 경관을 이번 여행에서 (2010.5.24~ 6.5)  보고 느꼈고 페키치 단체여행이 끝난 후 북경에 살고 있는 큰 애 집에서 (사위가 한, 대기업  부장급으로 중국 주재원) 며칠 묵다 약 보름 만에 집에 돌아왔다.

 

이번이 중국방문 여섯 번째인데 (딸이 살고 있기에...) 이번 여행에서 정말 대단한 중국을 보았다. 물론 편파적이긴 하지만 거대한 용의 꿈틀거리는 모습처럼 대륙다운 면모를 재 발견하게 되었다고 할 수있다. 2008베이징 올림픽에서 당당히 우승을 한 나라답게 중국은 참으로 모든 면에서 세계 제일의 위용을 자랑할 수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 이에 몇 항목으로 나뉘어 여행기를 싣는다.

 

참고로 장가계와 원가계는 지역이름으로 장가계안에 원가계가 들어있다.

 

대륙 중국에 가다 (1) / 장가계 보봉호(寶峰湖)  


보봉호는 속계곡 자연보호구에 속하며 댐을 쌓아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이다. 길이 2.5㎞, 수심이 72m,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이 어울려 무릉원의 수경(水景) 중의 대표작으로 뽑힌다. 호수 안에는 작은 섬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들어서 있으며, 봉우리는 물을 감싸 안고 있다.

선착장에 가기위해서는 경사진 계단을 올라야하는데 나는 어쩔 수없이 가마를 타야했다. 2인1조로 된 가마꾼에게 2만 2천원에 가이드가 흥정했는데 내리니 2천원을 더 내야 한단다. 배 유람은 약 40분 정도지만 전체적으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 맨 앞에 앉은 두 동생을 비롯 같이 한 일행들 ! 짧은 기간이지만 안산에 산다는  한 중년의 부부와 가까이 지냈다.

꼭 연락준다고 했지만 그건 모를 일.  

 

 

* 배를 타고 중간지점에 이르면 위 그림과 같이 고유한 옷을 입은 아가씨 (반대편엔 남정네)  가 나와서 노래를 한 곡조 

뽑는다. 박수를 많이치면 더한 열창으로 이어진다고해서 있는대로 손뼉을 쳤다. 

 

 

*배를 타고 절경을 구경하는 이 시간만은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기분이 좋았다.

 

 

 

 

 

* 자기반성의 시간으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더러는 짜증도 내며 스스로를 비하 할 때가 참 많다.

그러나 이 절경앞에서 내가  스스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흉허물없는 자매들과 같이 할 수있고 

이렇게라도 여행 할 수있는 경제성에 고맙고 , 아니 무엇보다 비록 가마를 타고 계단을 올랐지만,

이만한 건강을 유지  할 수있었음에 감사한다. 

 

누가 말했다. 여행은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  

 

 

* 선착장  

 

 

* 세자매 

 

 

 

 

 

*관광선 가이드가 한 곡조 뽑는다.  

 

 

 

 

 

 

 

 

바로 밑에 동생과 한 컷  

* 약 1시간 30분간 자연에 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