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찾아든 가을을 견디며 사진 :목향 , 글 :김은옥 내 삶에 찾아든 가을을 견디며 바람에 휘날리며 흩어지는 낙엽처럼 온기로 가득했던 나의 삶도 갑자기 찾아온 시련이라는 바람에 흩어져 갈 때가 있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린 낙엽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부서지듯 내 마음이라는 것도 그렇게 부서질 듯 .. 문학(타인의 글) 2017.11.20
양귀비꽃 양귀비 꽃 양귀비꽃 :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 또는 소아시아가 원산지다. 줄기는 털어 없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키는 50~150cm까지 자라며 꽃은 5~6월에 흰색,자주색,붉은 색등 다양한 빛깔로 피며 꽃잎은 4장이다. 양귀비꽃 이게 꿈이더냐, 생시더냐 선홍빛으.. 문학(타인의 글) 2017.11.02
엄마 ,집에가요 엄마, 집에 가요 예순 중반 아들이 구십을 앞둔 어머니에게 하는 말이 "엄마, 집에 가요." 입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지 9개월째인데 아들뿐만 아니라 간호사 및 간병인도 알아봅니다. 허나 입으로 드시는 식사를 계속 거부하여 부득불 콧줄(비위관)을 하고 계시는데 답답함을 나에게 하소.. 문학(타인의 글) 2017.09.25
가을이 왔다 /저자: 최남선 가을이 왔다 (92년전에 발표한 수필) 수필 저자: 최남선 (崔南善, 1890년 4월 26일 ~ 1957년 10월 10일) 일제강점기와 해방전후 문단에서 이광수 홍명희와 더불어 조선의 3대천재로 불리었다. 一[일] 가을이 왔다. 시원한 가을이 왔다. 우리에게서 땀과 곰팡이와 熱惱[열뇌] 와 신음을 벗겨 가려는.. 문학(타인의 글) 2017.09.19
부처는 왜 절벽에 서 있는가? 부처는 왜 절벽에 서 있는가? 鄭 木 日 마애불(磨崖佛)은 바위에 새겨놓은 불상이다. 한국의 깊은 산 속에는 삼국시대 때부터 화강암에 새겨진 마애불을 볼 수 있다. 산 정상 부근 어디쯤 절벽에 새겨진 마애불은 언제 누가 새겨 놓은 것일까. 산 속에 숨어 있는 벼랑은 태고의 정적을 안고.. 문학(타인의 글)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