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589

그대여 보라, 나뭇잎 속의 꽃을/ 한산(寒山) 詩 중에서(낭송:정 천)

그대여 보라, 나뭇잎 속의 꽃을 그대여 보라, 나뭇잎 속의 꽃을 그 아름다움인들 몇 해일까 오늘은 사람의 손 두려워하지만 내일 아침에는 누구에게 쓸릴 것인가 가여워라 저 아리땁고 예쁜 정(情)도 해가 흘러 어느새 늙고 마나니 이 세상 사람 저 꽃에 비한다면 꽃다운 그 얼굴 어이 오래 갈 것인가! ..